역주 월인석보 제22

  •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22
  • 선우 태자의 보시행[본생담]
  • 선우 태자의 보시행 22
메뉴닫기 메뉴열기

선우 태자의 보시행 22


[선우 태자의 보시행 22]
그 導師ㅣ 이 말 다고 命終거늘 善友太子낫라 주001)
낫라:
내달아. 기본형 ‘낫다’는 ‘내닫다’.
아나 목노하 울오 해 묻고 올 녀그로 닐굽 주002)
:
번. 겹. 여기서는 ‘번’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여 보인다.
돌오 머리 조 禮數고 가니라 알로 金山 디나가 靑蓮花 주003)
청련화(靑蓮花):
우발라화(優鉢羅華). 인도에 나는 연꽃의 일종. 곧 수련(睡蓮)을 말함.
ㅣ 해 차 옛거늘 보니 蓮花 아래 靑毒

월인석보 22:42ㄴ

蛇ㅣ 곶 줄기예 가마셔 눈 브르 太子 보더니【靑毒蛇 프른 毒 야미니 이 야미 세 가짓 毒이니 므론 毒과 다 毒과 김쐰 毒괘라 】 그 善友太子ㅣ 즉재 慈心三昧예 드니 三昧力으로 곧 니러 蓮花ㅅ 니플  가니 毒蛇히 害디 몯더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선우 태자의 보시행 22]
그때 도사가 이 말 다하고 죽거늘 선우태자가 내달아 안아 목놓아 울고 땅에 묻고 오른쪽으로 일곱 번 돌고 머리 조아려 예수하고 갔다. 앞으로 금산 지나가 청련화가 땅에 차 깔렸거늘 보니 연꽃 아래 청독사가 꽃줄기에 감아서 눈 부릅떠 태자를 보더니【청독사는 푸른 독한 뱀이니 이 뱀이 세 가지 독이니 무는 독과 닿는 독과 김쏘인 독이다.】 그때 선우태자가 즉시 자심삼매에 드니 삼매력으로 곧 일어나 연꽃의 잎을 밟아 가니 독사들이 해하지 못 하더라.
Ⓒ 역자 | 한재영 / 2008년 12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낫라:내달아. 기본형 ‘낫다’는 ‘내닫다’.
주002)
:번. 겹. 여기서는 ‘번’으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여 보인다.
주003)
청련화(靑蓮花):우발라화(優鉢羅華). 인도에 나는 연꽃의 일종. 곧 수련(睡蓮)을 말함.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