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 태자의 보시행 25]
太子ㅣ 닐오 그듸 날 爲야
大海龍월인석보 22:45ㄱ
王
閻浮提ㅅ
波羅㮈王ㅅ
善友太子ㅣ
보라왯다 주001) 보라왯다: 뵈오려고 왔다고. ‘보라’는 ‘뵈오려고’, ‘왯다’는 ‘와 있다. 왔다’로서 ‘~라고’라는 말이 생략된 문장임.
고라 주002) 고라: ‘-고라’는 ‘-고다’와 함께 청원의 뜻을 나타낸다.
門 자 사미 그 야로 니른대 王이 듣고 너교 福德 사 아니면 이런 險 길헤 줄 업스니라 야 즉재 王이 나 마자 드니 그 龍王宮
월인석보 22:45ㄴ
이
紺瑠璃 주003) 감유리(紺瑠璃): 감(紺)은 청색과 적색을 합한 빛. 유리라는 보석 이름. 검붉은 유리.
히오 주004) 히오: 땅이오. ㅎ종성체언 ‘’의 서술격.
床座七寶애 種種光明이 이셔 사 누니
와더니 주005) 즉재 請야 안치고 서르 더니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선우 태자의 보시행 25]
태자가 이르되 그대 날 위하여 대해용왕께 아뢰되 염부제의 바라내왕의 선우태자가 뵈려고 와있다고 하고 싶다. 문 지키는 사람이 그 모양으로 이르되 왕이 듣고 여기되 복덕 가진 사람 아니면 이런 험한 길에 올 수 없으리라 하여 즉시 왕이 나아가 맞아 드니, 그 용왕궁이 감유리 땅이고 상좌 칠보에 갖가지 광명이 있어 사람의 눈이 부시더니 즉시 청하여 앉히고 서로 인사하더니,
Ⓒ 역자 | 한재영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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