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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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인천강지곡 기445~기494(50곡)
  • 월인천강지곡 기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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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지곡 기468


其 四百六十八
惡友 주001)
:
잠잠하니. 잠잠하므로. 아무 소리가 없으므로.
되와 주002)
되와:
되게 하여. 굳게 하여. ‘되오다’는 ‘되게 하다, 물기가 없이 단단하게 하다’임.
브르샤 주003)
-샤:
-시어. 선어말어미 ‘-오/우-’와 경어법의 ‘-시-’가 결합되면 ‘-샤-’가 된다.
내 이 주근가 터시니 주004)
터시니:
하시더니. 더시니〉터시니.

월인석보 22:10ㄴ

樹神이 듣 주005)
--:
겸양법을 나타내는 ‘--’은 존자(尊者)에 관련된 비자(卑者)의 동작, 상태를 표시하는 것이었다. 어간 말음이 ‘ㄱ, ㅂ, ㅅ, ㅎ’이면 ‘--’, 모음과 ‘ㄴ, ㅁ’이면 ‘--’, ‘ㄷ, ㅈ, ㅊ’이면 ‘--’으로 나타났고, 뒤에 오는 어미가 자음으로 시작되면 ‘ㅸ’는 ‘ㅂ’으로 교체되었다. 이들은 음소 ‘ㅸ’와 ‘ᅀ’의 소멸로 그 음상이 변하였다.
고 소리내야 닐오 주006)
닐오:
이르되. 닐+오/우+. 선어말 어미 ‘-오/우-’는 그를 항상 수반하느냐, 때로는 수반하고 때로는 수반하지 않느냐에 따라 두 부류로 나뉘는데, 동명사의 어미 ‘-ㅁ’이나 부동사 어미 ‘-’는 언제나 그것을 수반한다.
그딋 이 모딘 도기니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사백육십팔
악우가 잠잠하니 목소리 크게 하여 부르시어 내 아우가 죽었는가 하시더니
수신(樹神)이 듣고 소리 내어 이르되 그대의 아우가 모진(사나운) 도적이니
Ⓒ 역자 | 한재영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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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잠잠하니. 잠잠하므로. 아무 소리가 없으므로.
주002)
되와:되게 하여. 굳게 하여. ‘되오다’는 ‘되게 하다, 물기가 없이 단단하게 하다’임.
주003)
-샤:-시어. 선어말어미 ‘-오/우-’와 경어법의 ‘-시-’가 결합되면 ‘-샤-’가 된다.
주004)
터시니:하시더니. 더시니〉터시니.
주005)
--:겸양법을 나타내는 ‘--’은 존자(尊者)에 관련된 비자(卑者)의 동작, 상태를 표시하는 것이었다. 어간 말음이 ‘ㄱ, ㅂ, ㅅ, ㅎ’이면 ‘--’, 모음과 ‘ㄴ, ㅁ’이면 ‘--’, ‘ㄷ, ㅈ, ㅊ’이면 ‘--’으로 나타났고, 뒤에 오는 어미가 자음으로 시작되면 ‘ㅸ’는 ‘ㅂ’으로 교체되었다. 이들은 음소 ‘ㅸ’와 ‘ᅀ’의 소멸로 그 음상이 변하였다.
주006)
닐오:이르되. 닐+오/우+. 선어말 어미 ‘-오/우-’는 그를 항상 수반하느냐, 때로는 수반하고 때로는 수반하지 않느냐에 따라 두 부류로 나뉘는데, 동명사의 어미 ‘-ㅁ’이나 부동사 어미 ‘-’는 언제나 그것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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