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 四百七十一
눈도 구즈시고 모 뉘
려뇨 주001) 려뇨: 빼려는가. 빼내려는가. 빼내 주려는가. -+-여+려뇨. ‘-려뇨’(어미)는 ‘-려는고, -려는가’.
바
월인석보 22:11ㄴ
그우더시니 주002) 그우더시니: 구르시더니. 선어말 어미들의 배열 순서는 ‘더시니’, ‘시니다’, ‘리다’, ‘리로소다’ 등의 예에 드러난 바와 같이 겸양법(과거)-존경법(현재)-의도법(미래)-감탄법-공손법으로 정리할 수 있다.
도 골시고 바 뉘 받려뇨 어드러로 가시리어뇨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사백칠십일
눈도 궂으시고(머시고) 못을 누가 빼내려는가? 바닷 가장자리에 구르시더니
배도 고프시고 밥을 누가 바치겠는가? 어디로 가시겠는가?
Ⓒ 역자 | 한재영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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