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나건하라국의 독룡·나찰 교화 19]
5근과 5력은 신(信)과 정진과 염(念)과 선정과 지혜이니, 좋은 법을 잘 내는 것은 근이고, 궂은 법을 잘 헐음은 역(力)이다. 신근이 역을 얻으면 일정하게 지녀, 의심하지 않고, 정진력은 비록 법을 못 보아도 한 마음으로 도리를 구하여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여 머물지 아니 하는 것이고, 염력은 늘 스승의 가르침을 생각하여 좋은 법이 오거든 들이고, 궂은 법이 오거든 들이지 아니함이 〈마치〉 문을 지키는 사람 같은 것이고, 정력은 마음을 한 곳에 잡아 움직이게 하지 아니하여 지혜를 돕는 것이고, 혜력은 제법의 있는 그대로의 모양을 진실하고 미덥게 잘 보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3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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