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나건하라국의 독룡·나찰 교화 10]
그때에 모든 하늘이 만다라꽃과 마하만다라꽃과 만수사꽃과 마하만수사꽃을 뿌려 공양하옵고, 【만수사는 붉은 꽃이라는 말이다.】 하늘의 북이 저절로 울리며, 모든 하늘이 손을 높이 도슬러 공중에서 모시고 호위하여 섰더니, 그 용왕이 못에 칠보로 꾸민 평상을 내어 손으로 받아 놓고 사뢰되, “세존이시여 나를 구하시어 〈저〉 역사들이 내 몸을 헐어버리지 않게 해 주소서.” 하고 빌었다.
Ⓒ 역자 | 김영배 / 1993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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