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건하라국의 독룡·나찰 교화 13]
그 國王이
부텻 神奇신 變化
보고 주001) 즉자히
阿耨多羅三藐三菩提 주002) 아뇩다라삼먁삼보뎨: 일체의 진상을 모두 아는 부처님의 무상 승지(勝地). 곧, 무상정등정각. 부처님의 지혜는 가장 뛰어나고 그 위가 없으며 평등한 바른 이치를 깨닫는 것.
心 發야
【阿 업다 혼 주003) 마리오 주004) 耨多羅 우히오 주005) 三 正이오 주006) 藐은 等이오 菩提 覺 주007) 이니 우업슨 正히 等 正覺이라 혼 마리니 眞월인석보 7:41ㄱ
實ㅅ 性을 니르니 眞實ㅅ 性이 긔 주008) 佛이시니 佛은 覺이라 혼 마리니 조려 주009) 니르면 覺이라 고 子細히 니르면 無上正等正覺이라 眞實ㅅ 性에 더 우히 주010) 업슬 주011) 無上이오 주012) 諸佛이며 衆生 주013) 중생: 부처님의 구제의 대상이 되는 인간과 그 밖의 모든 생물.
이며 이 性이 正히 平等 正等이오 覺이 두려 주014) 가 너비 주015) 다 비취실 주016) 正覺이라 ○至極 果 주017) ㅣ 주018) 因 주019) 을 걷내실 주020) 無上이오 正은 中道 주021) 중도: 두 변(邊)의 치우친 삿된 것을 여읜 중정(中正)한 도.
正히 보실씨오 주022) 等은 두 주023) 주024) 비취실씨니 주025) 果 우흿 주026) 세 智라】 臣下
월인석보 7:41ㄴ
다
發心 주027) 발심: 위 없는 깨달음을 얻고자 구하는 마음을 냄.
라 며
龍王 金剛大力士 두리여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發며 羅刹女도 菩提心 發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나건하라국의 독룡·나찰 교화 13]
그때에 국왕이 부처님의 신기하신 변화를 보고,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어 【아는 없다는 말이고, 뇩다라는 위고, 삼은 정이고, 먁은 등이고, 보리는 각이니, 위 없는〔無上〕 정히 등한 정각〔正等覺〕이라는 말이니, 〈이는〉 진실성을 이르니, 진실한 성, 그것이 부처님이며, 불은 각이라고 하는 말이니 줄여 이르면 각이라 하고 자세히 이르면 무상정등정각이다. 진실성에 더 위가 없으므로 무상이고, 제불이며 중생에게 이 성이 틀림없이 평등하므로 정등이고, 각이 둥글게 밝아 넓게 다 비치시므로 정각이다. 지극한 과가 인을 건너뛰므로 무상이고, 정(正)은 중도를 확실히 보는 것이고, 등(等)은 두 가장자리를 함께 비치는 것이니, 과 위의 세 지(智)이다.】 신하들에게 다 발심하라고 하며, 용왕은 금강대역사를 두려워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고 나찰녀도 보리심을 냈다.
Ⓒ 역자 | 김영배 / 1993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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