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나건하라국의 독룡·나찰 교화 7]
그때에 세존이 옷을 입으시고 바리를 가지시고 아난이에게 이사단을 들리시고 허공을 밟으시니, 사천왕과 제석과 범왕과 무수한 천자와 백 천의 천녀가 모셔 호위했다. 그때에 세존께서 정수리의 금빛을 펴시어 일만 팔천 화불을 지으시니, 〈그〉 화불마다 머리에서 빛을 내시어 또 일만 팔천 화불을 지으셔서 부처님들께서 차례로 허공에 가득하시어 기러기같이 날아 저 나라에 가시니 그 임금이 맞이하여 예배하옵더라.
Ⓒ 역자 | 김영배 / 1993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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