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석보상절 제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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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음보살의 신통력과 지혜에 대한 석존의 설법 11


[묘음보살의 신통력과 지혜에 대한 석존의 설법 11]
그 주001)
그:
그때. 그때에. 그[爾]#[時]+의(처소부사격조사). ‘’는 처소부사격조사로 ‘/의’를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華德菩薩 주002)
화덕보살(華德菩薩):
『법화경』에 나오는 보살(菩薩) 중 하나. 지난 날 묘장엄왕(妙莊嚴王)이었다고 한다. 즉 화덕보살은 묘장엄왕(妙莊嚴王)의 후신이다.
부텨 주003)
부텨:
부처께. ‘’는 높임의 여격조사이다.
샤 世尊하 이 妙音菩薩이 됴 根源을 기피 주004)
기피:
깊이. 깊-[深]+이(부사파생접미사).
시니 주005)
시니:
심으니. 시~[植]+니/으니(종속적 연결어미).
世尊이 菩薩이 주006)
이 보살(菩薩)이:
이 보살(菩薩)이. ‘보살(菩薩)’은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준말로, 성불하기 위해 수행에 힘쓰는 이를 통틀어 이른다. 앞의 ‘이’는 지시관형사이고, 뒤의 ‘이’는 주격조사이다.
므슴 주007)
므슴:
무슨. 므슴[何](관형사).
三昧예 住

석보상절 20:51ㄱ

관
주008)
주(住)관:
주(住)하기에. 머무르기에. 주(住)-+관(연결어미). 종속적 연결어미 ‘-관’가 종속절에 오면 앞에 의문사가 오고, 이에 호응하여 주절은 의문문이 된다.
能히 이티 주009)
이티:
이와 같이. 이[是](대명사)+티[如](보조사). ‘티’는 ‘-’에서 부사파생 접미사 ‘ㅣ’에 의해 파생된 말인데, 이 예에서처럼 조사화하여 조사로도 쓰인다.
곧마다 주010)
곧마다:
곳마다. 장소(場所)마다. 곧[所]+마다(보조사).
變化로 現야 衆生 度脫니고 주011)
도탈(度脫)니고:
도탈(度脫)하는 것입니까? ‘-니고’는 ‘--+(직설법 선어말어미)+니(원칙법 선어말어미)+(청자높임 선어말어미)+고(의문형 종결어미)’로 분석된다. ‘-니잇고’는 ‘쇼셔’체의 설명의문형 어미이다. ‘도탈’은 생사의 바다를 건너고, 미혹의 세계를 벗어나서 오계(悟界)에 들어가는 것을 이른다. 곧 제도(濟渡)하고 해탈하게 하는 것이다.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월인석보언해〕* ≪월인석보≫ 누락 부분임.

법화경 7:32ㄱ

五請問三昧
〔법화경〕爾時華德菩薩이 白言샤 世尊하 是妙音菩薩이 深種善根야시니와 世尊하 是菩薩이 住何三昧시관대 而能如是히 在所애 變現샤 度脫衆生시니고

〔법화경언해〕○그 華德菩薩부텻긔 오샤 世尊하 이 妙音菩薩이 善根을 기피 심거시니와 世尊하 이 菩薩이 엇던 三昧예 住시관

법화경 7:32ㄴ

 能히 이티 겨신 고대 變現샤 衆生 度脫시니고

[묘음보살의 신통력과 지혜에 대한 석존의 설법 11]
그때에 화덕보살부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묘음보살이 좋은 근원을 깊이 심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보살이 무슨 삼매에 머물렀기에 능히 이와 같이 〈계신〉 곳마다 변화로 화현(化現)하여, 중생을 도탈(度脫)하게 하는 것입니까?”
Ⓒ 역자 | 김무봉 / 201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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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그:그때. 그때에. 그[爾]#[時]+의(처소부사격조사). ‘’는 처소부사격조사로 ‘/의’를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주002)
화덕보살(華德菩薩):『법화경』에 나오는 보살(菩薩) 중 하나. 지난 날 묘장엄왕(妙莊嚴王)이었다고 한다. 즉 화덕보살은 묘장엄왕(妙莊嚴王)의 후신이다.
주003)
부텨:부처께. ‘’는 높임의 여격조사이다.
주004)
기피:깊이. 깊-[深]+이(부사파생접미사).
주005)
시니:심으니. 시~[植]+니/으니(종속적 연결어미).
주006)
이 보살(菩薩)이:이 보살(菩薩)이. ‘보살(菩薩)’은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준말로, 성불하기 위해 수행에 힘쓰는 이를 통틀어 이른다. 앞의 ‘이’는 지시관형사이고, 뒤의 ‘이’는 주격조사이다.
주007)
므슴:무슨. 므슴[何](관형사).
주008)
주(住)관:주(住)하기에. 머무르기에. 주(住)-+관(연결어미). 종속적 연결어미 ‘-관’가 종속절에 오면 앞에 의문사가 오고, 이에 호응하여 주절은 의문문이 된다.
주009)
이티:이와 같이. 이[是](대명사)+티[如](보조사). ‘티’는 ‘-’에서 부사파생 접미사 ‘ㅣ’에 의해 파생된 말인데, 이 예에서처럼 조사화하여 조사로도 쓰인다.
주010)
곧마다:곳마다. 장소(場所)마다. 곧[所]+마다(보조사).
주011)
도탈(度脫)니고:도탈(度脫)하는 것입니까? ‘-니고’는 ‘--+(직설법 선어말어미)+니(원칙법 선어말어미)+(청자높임 선어말어미)+고(의문형 종결어미)’로 분석된다. ‘-니잇고’는 ‘쇼셔’체의 설명의문형 어미이다. ‘도탈’은 생사의 바다를 건너고, 미혹의 세계를 벗어나서 오계(悟界)에 들어가는 것을 이른다. 곧 제도(濟渡)하고 해탈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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