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왕보살본사품을 듣고 수지하여 얻는 공덕 4]
菩薩ㅅ
神通 주001) 신통(神通): 우리 마음으로 헤아리기 어렵고, 생각할 수도 없는 무애 자재(無碍自在)한 통력(通力), 곧 신통력(神通力)을 이른다.
과
無生法석보상절 20:28ㄱ
忍 주002) 무생법인(無生法忍): 불생불멸(不生不滅)하는 진여(眞如) 법성(法性)을 인지하고, 거기에 안주(安住)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을 이른다.
得야
眼根이 주003) 안근(眼根)이: 안근(眼根)이. ‘이’는 주격조사. ‘안근(眼根)’은 5근(根)의 하나이다. 곧 안식(眼識)이 있는 곳이 되어 안식으로 하여금 형태나 색채 등을 감각하게 하는 시각 기관인 눈을 이른다.
淸淨 주004) 청정(淸淨): 범어로는 ‘śuddhā’라고 한다. 나쁜 짓으로 지은 허물이나 번뇌의 더러움에서 벗어난 깨끗함을 이른다. 자성청정(自性淸淨)과 이구청정(離垢淸淨)의 2종이 있다.
야
이 淸淨
眼根로 주005) 안근(眼根)로: 안근(眼根)으로. ‘로’는 도구 부사격조사이다.
七百萬 二千億
那由他 주006) 나유타(那由他): 아승기겁(阿僧祇)의 억 곱절이고, 불가사의(不可思議)의 억분의 일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恒河沙 等 諸 佛
如來 주007) 여래(如來): 교화(敎化)를 위해 진여(眞如)에서 이 세상에 왔다는 뜻으로 부처를 높여서 이르는 말이다.
보리니 주008) 보리니: 볼 것이니. 보-[見]+(겸양법 선어말어미)+리(미래시상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리-’에는 의존명사와 서술격이 내재되어 있다.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약왕보살본사품을 듣고 수지하여 얻는 공덕 4]
보살의 신통력과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어서 눈〔眼根〕이 청정하고, 이 청정한 눈으로 칠백만 이천억 나유타 항하사 등 제불 여래를 볼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12년 12월 9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