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석보상절 제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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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왕보살본사품을 듣고 수지하여 얻는 공덕
- 약왕보살본사품을 듣고 수지하여 얻는 공덕 1
약왕보살본사품을 듣고 수지하여 얻는 공덕 1
[약왕보살본사품을 듣고 수지하여 얻는 공덕 1]
수왕화(宿王華)아：
수왕화(宿王華)야. ‘아’는 호격조사이다. ‘수왕화’는 ‘수왕화보살(宿王華菩薩)’을 줄여서 부른 이름이다. ‘수왕화보살’은 여러 보살의 하나로 별자리[星宿]의 왕에 의하여 신통력을 발휘하게 된 보살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모：
아무. 아모[某](관형사).
석보상절 20:26ㄴ
ㅅ 本事品 주003) 본사품(本事品)：
『법화경(法華經) 』 23번째 품(品)의 이름이다. ‘본사설(本事說)’이라고도 한다. ‘본사(本事)’는 범어로 ‘itivŗttaka’이다. 12부경의 하나로, 경전(經典) 가운데 불제자들의 지난 세상에 대한 행업(行業)이나 사실(事實) 등을 말한 부분이다. ‘품(品)’은 편(篇)과 장(章)을 나누어서 뜻과 이치(理致)를 차별화한 것이다. ‘을’은 목적격조사.
그지업스며：
끝이 없으며, 한이 없으며. 그지없-[無量]+으며(연결어미).
업슨：
가이없는. 끝이없는. 없-[無邊]+은(관형사형어미).
후생(後生)：
내세(來世)에 다시 태어날 일생을 이른다. ‘애’는 부사격조사이다.
외야：
다시. 외야[復](부사).
겨지븨：
여인의. 겨집[女]+/의(관형격조사).
외리라：
될 것이다. 되리라. 외-[受]+리(미래시상 선어말어미)+다/라(평서형 종결어미). ‘-리-’에는 의존명사와 서술격이 내재(內在)되어 있다.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월인석보언해〕
월인석보 18:53ㄱ
宿王華야 아모 사미나 이 藥王菩薩本事品 드르면 無量 無邊 功德을 得리니 다가 겨지비월인석보 18:53ㄴ
이 藥王菩薩本事品 듣고 能히 受持면 겨지븨 몸 고 後에 다시 受티 아니리라〔6:172ㄴ〕 三聞品益
〔법화경〕宿王華야 若有人이 聞是藥王菩薩本事品者도 亦得無量無邊功德리니 若有女人이 聞是藥王菩薩本事品고 能受持者 盡是女身고 後不復受리라
〔법화경언해〕○宿王華야 다가 사미 이 藥王菩薩本事品 드르리도 無量 無邊 功德을 得리〔6:173ㄱ〕니 다가 女人이 이 藥王菩薩本事品 듣고 能히 受持린 이 겨지븨 몸 고 後엔 다시 受티 아니리라
〔계환해〕爲正因故로 功德이 無邊니 女人이 能持면 可盡障漏리라
〔계환해언해〕○正因이 왼 젼로 功德이 업스니 女人이 能히 디니면 어루 障漏를 다리라
[약왕보살본사품을 듣고 수지하여 얻는 공덕 1]
수왕화야, 아무 사람이나 이 약왕보살의 본사품(本事品)을 들으면, 또한 한이 없고 가이없는 공덕을 얻으며, 아무나 여인이 이 약왕보살의 본사품을 듣고 능히 받아서 지니면 후생(後生)에 다시는 여인의 몸이 아니 될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12년 12월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