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음보살의 신통력과 지혜에 대한 석존의 설법 2
[묘음보살의 신통력과 지혜에 대한 석존의 설법 2]
梵王 주001) 범왕(梵王): 범어로는 ‘brahma’이다. 초선천(初禪天)의 왕으로 색계(色界) 대범천(大梵天)의 높은 누각에 거주한다. 제석(帝釋)과 함께 정법(政法)을 옹호하는 신(神)으로, 부처님이 세상에 나올 적마다 반드시 제일 먼저 설법(說法)을 청하고, 항상 부처님을 오른쪽에서 모시면서 손에는 흰색 불자(拂子)를 들고 있다. 범천왕(梵天王). 또는 대범천왕(大梵天王)이라고도 한다.
몸도
現며 주002) 현(現)며: 화현(化現)하며. 나타내며. ‘화현(化現)’은 불·보살이 중생을 교화(敎化)하고 구제(救濟)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하여 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이다.
帝釋 주003) 제석(帝釋): 범어로는 샤크로데반드라(śakrodevandra)이다. 갖춘 이름으로 석제환인다라(釋提桓因陀羅), 또는 석가제바인다라(釋迦提婆因陀羅)라고 쓰던 것을 줄여 제석천(帝釋天)이라 하였다. 수미산 꼭대기 도리천(忉利天)의 왕이다. 4천왕(四天王)과 32천(天)을 통솔하면서 불법(佛法)과 불법에 귀의(歸依)하는 사람을 보호하며, 아수라(阿修羅)의 군대를 정벌(征伐)했다는 하늘의 임금을 이른다. 범왕(梵王)과 더불어 불법(佛法)을 지키는 신(神)이다.
몸도 現며
自석보상절 20:47ㄴ
在天 주004) 자재천(自在天): 욕계(欲界)의 맨 위인 육욕천(六欲天)의 신들을 이른다. 다른 천계(天界)의 신들이 만들어 낸 즐거움을 마음대로 누린다고 한다.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이라고도 한다.
몸도 現며
大自在天 주005) 대자재천(大自在天): 범어로는 ‘maheśvara’이다. 인도의 쉬바(Śiva) 신을 가리킨다. 쉬바는 비슈누와 함께 범천(梵天), 즉 브라마 신의 하위였으나, 점차 동등한 지위의 신으로 승격되었으며, 세계 창조의 최고신으로서 신봉되었다. 불교에서는 마혜수라천궁(摩醯首羅天宮)에 머무는 천왕을 이른다. 큰 위덕을 지닌 신(神)으로 초선천(初禪天)의 왕, 또는 제육천(第六天)의 주인이라고 한다.
몸도 現며 天大將 몸도 現며
毗沙門天王 주006) 비사문천왕(毗沙門天王): 범어로는 ‘vaiśramaṇa’이다. 사천왕(四天王)의 하나로 불법을 수호하고 사람들에게 복을 주는 일을 담당한다. 다문천왕(多聞天王)이라고도 한다.
몸도 現며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묘음보살의 신통력과 지혜에 대한 석존의 설법 2]
범왕(梵王)의 몸도 나타내며, 제석(帝釋)의 몸도 나타내며, 자재천(自在天)의 몸도 나타내며, 대자재천(大自在天)의 몸도 나타내며, 천대장군(天大將軍)의 몸도 나타내며, 비사문천왕(毗沙門天王)의 몸도 나타내며,
Ⓒ 역자 | 김무봉 / 201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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