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왕보살의 전신인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몸과 팔을 태워 법공양을 한 인연 7
[약왕보살의 전신인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몸과 팔을 태워 법공양을 한 인연 7]
이
一切衆生喜見菩薩이
苦行 주001) 고행(苦行): 깨달음에 이르기 위하여 육신을 고통스럽게 하면서 그것을 견디어 내는 수행.
니교 주002) 니교: 익힘을. 익히는 것을. 닉-[習]+이(사동접미사)+옴(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
즐겨 주003) 즐겨: 즐겨. 즐겨서. 즐기-[樂]+어(연결어미).
日月淨明德 佛 주004) 일월정명덕불(日月淨明德佛): 여러 보살(菩薩) 중 하나. 지난 과거 한량없는 항하사 겁(劫)에 출현하였던 부처이다. 4만2천 겁 동안 이 세상에 머물며 중생을 제도하였는데, 해와 달보다도 더 밝고 청정한 덕을 갖추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法 中에
精進야 주005) 정진(精進)야: 정진(精進)하여. ‘정진(精進)’은 오직 정법(正法)을 믿고 수행(修行)에 힘쓰는 것을 이른다.
두루
녀 주006) 一心로
부텨를 求야 一萬二千
주007) : 해[歲]가. 년(年)이. [歲]+∅(주격조사).
거 주008) 거: 차야. 차서야. -[滿]+거(연결어미).
現一切色身 三昧 주009) 현일체색신삼매(現一切色身三昧): 보현색신삼매(普現色身三昧). 갖가지 중생들을 교화(敎化)하기 위하여 그들 뭇 중생들의 근기에 맞추어 몸을 변화시켜 나타내는 것. 34가지 중생신(衆生身)의 모습에다가 4가지의 성인(聖人)의 몸, 즉 성문, 연각(緣覺), 보살, 부처의 모습으로 몸을 변화 시키는 삼매(三昧)이다.
得니라 주010) 득(得)니라: 얻은 것이다. 얻은 것이니라. ‘-니라’는 ‘--+니라(평서형 종결어미)’로 분석된다.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약왕보살의 전신인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몸과 팔을 태워 법공양을 한 인연 7]
이 일체중생희견보살이 고행 익히는 것을 즐겨서 일월정명덕불(日月淨明德佛)의 법(法) 중에 정진하고, 두루 다니어 일심(一心)으로 부처를 구해 일만이천 해가 차서야 현일체색신삼매(現一切色身三昧)를 얻은 것이니라.
Ⓒ 역자 | 김무봉 / 201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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