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음보살이 석존과 다보불에게 공양하고 돌아감 3
[묘음보살이 석존과 다보불에게 공양하고 돌아감 3]
이
妙音菩薩來往品 주001) 묘음보살(妙音菩薩) 내왕품(來往品): 『법화경』 24번째 품(品)임.
니르 저긔 주002) 니르 저긔: 이르실 때에. 설(說)하실 때에. 니르-[說]+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ㅭ(관형사형어미)#적[時]+의(처소부사격조사).
四萬二千
天子ㅣ 주003) 천자(天子)ㅣ: 천자(天子)가. 하늘을 대행(代行)하여 하늘의 보호 아래 한 나라를 통치하는 국왕(國王)을 이른다. ‘ㅣ’는 주격조사이다.
無生法忍 주004) 무생법인(無生法忍): 불생불멸(不生不滅)하는 진여(眞如) 법성(法性)을 인지(認知)하고, 거기에 안주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을 이른다. 보살(菩薩)의 초지(初地)나 7,8,9지(地)에서 얻는 깨달음이다.
을 得며
華德菩薩이
法華三昧 주005) 법화삼매(法華三昧): 제법(諸法) 실상(實相)에 통달하는 삼매라는 뜻이다. 곧 성문(聲聞)·연각(緣覺)·보살(菩薩) 등 삼승(三乘)이 일불승(一佛乘)으로 들어가는 『법화경』의 교학을 듣고, 크게 감동하여 일심으로 참회(懺悔)함은 물론, 석가여래의 불지견(佛知見)을 체득하는 삼매라는 뜻에서 이렇게 부른다.
得시니라 주006) 득(得)시니라: 득(得)하시니라. 얻으신 것이다. 득(得)-+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니라(평서형 종결어미).
【잇자 주007) 잇자: 이까지는. 여기까지는. 이(지시대명사)+ㅅ(관형격조사)#(명사)+(주제 보조사).
妙석보상절 20:53ㄴ
〔音菩薩品이라〕】釋譜詳節 第二十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묘음보살이 석존과 다보불에게 공양하고 돌아감 3]
이 묘음보살 내왕품(來往品)을 이르실 때에 사만이천 천자(天子)가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으며, 화덕보살이 법화 삼매를 얻으신 것이다.【여기까지는 묘음보살품(妙音菩薩品)이다.】
석보상절 제20. 〈끝〉.
Ⓒ 역자 | 김무봉 / 201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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