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석보상절 제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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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음보살이 석존과 법화경을 공양하기 위해 기사굴산에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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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음보살이 석존과 법화경을 공양하기 위해 기사굴산에 옴 1


[묘음보살이 석존과 법화경을 공양하기 위해 기사굴산에 옴 1]
그저긔 주001)
그저긔:
그때에. 그[爾]#적[時]+의(처소부사격조사). ‘적[時]’은 부사격조사로 ‘/의’를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釋迦牟尼佛大人相 주002)
대인상(大人相):
부처님의 몸에 갖춘 32상(相)을 이른다. 발바닥이 평평한 것 등 부처님이나, 전륜성왕(轉輪聖王)이 갖추고 있는 뛰어난 상호(相好)이다. 이 32상(相)을 갖춘 이는 세속(世俗)에 있으면, 전륜성왕이 되고 출가하면 부처님이 된다고 한다.
肉髻옛 주003)
육계(肉髻)옛:
육계(肉髻)의. ‘옛’은 처소부사격과 관형격의 통합형조사이다. ‘육계’는 불정(佛頂)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32상(相) 중 하나이다. 인간이나 천상에서 볼 수 없는 상이라고 하여 무견정상(無見頂相)이라고 한다. 곧 부처님 정수리의 정골(頂骨)이 솟아서 상투처럼 불룩하게 된 부분이다. 이른바 육계상(肉髻相)이다.
光明 주004)
광명(光明):
부처나 보살의 몸에서 나는 휘황(輝煌)한 빛.
眉間 주005)
미간(眉間):
양미간(兩眉間)을 이르는 말로 두 눈썹의 사이를 가리킨다.
白毫相앳 주006)
백호상(白毫相)앳:
백호상(白毫相)의. ‘앳’은 처소부사격과 관형격의 통합형조사이다. ‘백호상(白毫相)’은 32상(相)의 하나이다. 부처님의 두 눈썹 사이에 난 흰 털의 덩어리이다. 오른쪽으로 감겨져 있으며, 끊임없이 광명을 발한다고 전한다.
光明을 펴샤 주007)
펴샤:
펼치어. 펴서. 펴-[放]+샤(주체높임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東方로 주008)
동방(東方)로:
동방(東方)으로. ‘로’는 도구 부사격조사이다.
百八萬億 那由陁 恒河沙 等

석보상절 20:33ㄱ

諸佛 주009)
제불(諸佛):
온 세상의 모든 부처[佛]. 또는 최고의 진리를 터득하고 이해하는 사람들.
世界 주010)
다:
다. 모두. ‘다-[遍]+아(연결어미)’의 ‘다아’가 축약된 형태이다.
비취시니 주011)
비취시니:
비추시니. 비취-[照]+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월인석보언해〕

월인석보 18:62ㄱ

妙音妙法을 □□ 體샤 能히 妙音

월인석보 18:62ㄴ

으로 조차 應샤 불어 니샤 이 道 流通실 씨라 일후미 비록 妙音이나 實엔 妙行 나토시니 녜 因 시므샤 雲雷音王佛ㅅ게 風流 받며 바리 받오샤 보건댄 妙音으로 說法며 妙行으로 조차 應코져 실 報애 宿智佛國에 나샤 果애 能히 이 神力이 겨시니 이제  사미 그 妙行을 體야 조차 應야 說法야 이 道 겨 펴게 실 妙音品을 니샤 妙行流通 사시니 妙音

월인석보 18:63ㄱ

을 體면 말매 걸이디 아니고 能히 조차 應면  자최예 븓디 아니리니 거디 아니며 븓디 아니호미 妙行이라 이 니  圓行 常行이 잇니 알 菩行애 버거 니샤  行로 德을 일딘댄 모로매 精心 苦志 後에 妙애 나가고 妙애 나간 後에 能히 圓고 能히 圓 後에 普賢 常行애 眞實로 마리니 알 사교미 니라】
其三百二十二

월인석보 18:63ㄴ

肉髻 白毫光明이 東方世界예 비취샤 淨光莊嚴이 니다
淨華宿王智如來 妙音菩薩 보내샤 娑婆國土애 오시니다
其三百二十三

월인석보 18:64ㄱ

妙音이 마니 겨샤 千萬 고 내샤 法座ㅅ 겨틔도 다 뵈시니
多寶ㅣ 오라커시 千萬 菩薩 리샤 世尊 알 安否시니
其三百二十四

월인석보 18:64ㄴ

數 업슨 祥瑞로 오샤 兩分ㅅ긔 供養시니 文殊菩薩이 보시니
 업슨 功德 이샤 衆生 救시  華德菩薩이 듣시니
그 釋迦牟尼佛이 大

월인석보 18:65ㄱ

人相 肉髻 光明을 펴시며  眉間 白毫 相光 펴샤 東方 百八萬億 那由他 恒河沙 等 諸佛世界 다 비취시니【會 여르샴과 分身 브르샤매 오직 眉間 毫相 펴시고 이제 妙音 브르샤매 肉髻光 조쳐 펴샤 肉髻 無見頂相이라

월인석보 18:65ㄴ

부톄 十相이 겨시니 無見頂上相 頂上肉髻相 髮紺瑠璃相 眉間白毫相 眉細垂楊相 眼目淸淨相 耳聞諸聲相 鼻高圓直相 舌大法螺相 身眞金色相이라≫ 最上果光이시니 쟝 妙圓行 펴 뵈딘댄 極果行相 이실 極果光로 블러 나토시니라 부톄 九十七種 大人相이 겨샤 肉髻 그긧 나히시니라】

법화경 7:1ㄱ

妙法蓮華經 卷第七
溫陵 開元蓮寺 比丘 戒環
上天竺講寺住山比丘 一如 集註
四妙行流通
〔법화경〕妙法蓮華經 妙音菩薩品第二十四

〔계환해〕

법화경 7:1ㄴ

妙音者 深體妙法샤 能以妙音으로 隨應演說샤 而流通是道者也ㅣ시니 名雖妙音이시나 實彰妙行시니 觀其往昔에 植因於雲雷音王佛所샤 獻樂奉鉢샤 蘄在妙音으로 說法시며 妙行으로 隨應실 故로 報生宿智佛國샤 果能有是神力시니 今使學者로 體其妙行야 而隨應說法샤 闡揚斯

법화경 7:2ㄱ

道케실 故로 說妙音品샤 爲妙行流通니 夫體妙音시면 則不滯言詮시고 能隨應시면 則不局心迹시니 不滯不局이 所以爲妙行也ㅣ시니라 繼此야 復有圓行常行샤 而次前苦行샤 說者 將欲以行으로 成德샬덴 必精心苦志然後에 造妙시며 造妙然後에 能圓시며 能圓然後에 眞契普賢常行시리니 已如前解니

〔계환해언해〕○妙音妙法을 기피 體샤 能히 妙音으로 조차 應샤 펴 니샤 이 道 流通

법화경 7:2ㄴ

시니시니 일후미 비록 妙音이시나 實엔 妙行 나토시니 보건댄 녜 雲雷音王佛 因을 시므샤 류 받오며 바리 받오샤 求샤미 妙音으로 說法시며 妙行으로 조차 應호매 겨실 報애 宿智佛國에 나샤 果然 能히 이 神力을 두시니 이제 호리로 妙行을 體야 조차 應야 說法샤 이 道 겨 펴게 실 妙音品 니샤 妙行 流通이 외니 妙音을 體시면 말매 걸이디 아니시고 能히 조차 應시면  자최예 들이디 아니시니 걸이디 아니시며 들이디 아니샤미 妙行이샨 고디시니라 이 니  圓行 常行이 겨샤 알 苦行 버거 니샤 

법화경 7:3ㄱ

行로 德 일우고져 샬뗸 모로매 精心 苦志 後에 妙애 나가시며 妙애 나가신 後에 能히 圓시며 能히 圓신 後에 普賢 常行애 眞實로 마샤리니 마 앏 解 니

법화경 7:3ㄱ

文九 初釋尊光召
〔법화경〕爾時釋迦牟尼佛이 放大人相肉髻光明시며 及放眉間白毫相光샤 遍照東方百八萬億那由他恒河沙等諸佛世界시니

〔법화경언해〕○그 釋迦牟尼佛이 大人相肉髻光明을 펴시며  眉間白毫

법화경 7:3ㄴ

相光 펴샤 東方 百八萬億那由他恒河沙 等 諸佛 世界 다 비취시니

〔계환해〕開會와 及召分身엔 但放眉間毫相시고 今召妙音엔 乃兼放肉髻光者 肉髻 爲無見頂相이샤 爲最上果光이시니 蓋將宣示妙圓之行이 乃極果行相故로 以極果之光으로 召現也시니라 佛이 有九十七種大人相시니 肉髻ㅣ 預其一시니라

〔계환해언해〕○會 여르샴과 分身 브르샤맨 오직 眉間毫相 펴시고 이제 妙音 브르샤맨 肉

법화경 7:4ㄱ

髻光 조쳐 펴샤 肉髻 無見頂相이샤  노 果앳 光이시니  妙圓 行이 極果行相이신  펴 뵈요려 실 極果앳 光으로 블러 나토시니라 부톄 九十七 種 大人相이 겨시니【華嚴에 現얫니라】 肉髻 그 나해 參預시니라

[묘음보살이 석존과 법화경을 공양하기 위해 기사굴산에 옴 1]
그때에 석가모니불께서 대인상(大人相) 육계(肉髻)의 광명과 미간(眉間) 백호상(白毫相)의 광명을 펼쳐서 동방으로 백팔만억 나유타 항하사 등 제불(諸佛)의 세계를 다 비추신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1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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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그저긔:그때에. 그[爾]#적[時]+의(처소부사격조사). ‘적[時]’은 부사격조사로 ‘/의’를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주002)
대인상(大人相):부처님의 몸에 갖춘 32상(相)을 이른다. 발바닥이 평평한 것 등 부처님이나, 전륜성왕(轉輪聖王)이 갖추고 있는 뛰어난 상호(相好)이다. 이 32상(相)을 갖춘 이는 세속(世俗)에 있으면, 전륜성왕이 되고 출가하면 부처님이 된다고 한다.
주003)
육계(肉髻)옛:육계(肉髻)의. ‘옛’은 처소부사격과 관형격의 통합형조사이다. ‘육계’는 불정(佛頂)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32상(相) 중 하나이다. 인간이나 천상에서 볼 수 없는 상이라고 하여 무견정상(無見頂相)이라고 한다. 곧 부처님 정수리의 정골(頂骨)이 솟아서 상투처럼 불룩하게 된 부분이다. 이른바 육계상(肉髻相)이다.
주004)
광명(光明):부처나 보살의 몸에서 나는 휘황(輝煌)한 빛.
주005)
미간(眉間):양미간(兩眉間)을 이르는 말로 두 눈썹의 사이를 가리킨다.
주006)
백호상(白毫相)앳:백호상(白毫相)의. ‘앳’은 처소부사격과 관형격의 통합형조사이다. ‘백호상(白毫相)’은 32상(相)의 하나이다. 부처님의 두 눈썹 사이에 난 흰 털의 덩어리이다. 오른쪽으로 감겨져 있으며, 끊임없이 광명을 발한다고 전한다.
주007)
펴샤:펼치어. 펴서. 펴-[放]+샤(주체높임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주008)
동방(東方)로:동방(東方)으로. ‘로’는 도구 부사격조사이다.
주009)
제불(諸佛):온 세상의 모든 부처[佛]. 또는 최고의 진리를 터득하고 이해하는 사람들.
주010)
다:다. 모두. ‘다-[遍]+아(연결어미)’의 ‘다아’가 축약된 형태이다.
주011)
비취시니:비추시니. 비취-[照]+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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