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석보상절 제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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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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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3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3]
주001)
:
또. 다시. [復](부사).
아뫼나 三千 大千世界 주002)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
범어로는 ‘tri-sahasra-mahāsāhasro-loka-dhātuḥ’라고 하는데, 거대한 우주를 가리키는 말. 고대 인도인의 세계관에 의해 불교에서 파악하고 있는 전 우주를 뜻하는 말이다. 일세계(一世界)가 천 개 모인 것을 소천세계(小千世界), 소천세계가 천 개 모인 것을 중천세계(中千世界), 중천세계가 천 개 모인 것을 대천세계(大千世界)라고 하는데, 일천대천세계는 소천, 중천, 대천 등 3종의 천세계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일대삼천세계(一大三千世界), 또는 삼천대천세계라고 한다. ‘예’는 음절 부음[〔j〕 다음에서 실현되는 처소부사격조사이다.

석보상절 20:21ㄱ

 주003)
:
가득한. -[滿]+ㄴ(관형사형어미).
七寶 주004)
칠보(七寶):
불교에서 말하는 일곱 종류의 보배. 곧 금(金)·은(銀)·유리(琉璃)·파려(玻瓈)·자거(硨磲)·적주(赤珠)·마노(瑪瑙) 등을 가리킨다.
부텨며 주005)
부텨며:
부처며. 부텨[佛]+(여격조사)+며(나열의 보조사).
菩薩와 주006)
보살(菩薩)와:
보살(菩薩)과.
辟支佛 주007)
벽지불(辟支佛):
범어 ‘pratyeka-buddha’을 음역한 말이다. 연각(緣覺) 또는 독각(獨覺)이라고 한다. 외연(外緣)에 의해 혼자의 힘으로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 곧 홀로 수행하는 사람을 이른다.
阿羅漢 주008)
아라한(阿羅漢):
소승불교(小乘佛敎)에서, 모든 번뇌를 끊고 사제(四諦)의 이치를 깨달아 열반의 경지에 이른 성자(聖者).
供養야도 주009)
공양(供養)야도:
공양(供養)하여도. ‘-야도’는 ‘--+아도/야도(방임형 연결어미).
사 주010)
사:
사람이. 사[人]+(관형격조사). 내포문(內包文)인 관형절의 주어여서 주어의 자리에 관형격조사가 통합되었다.
得혼 주011)
득(得)혼:
득(得)한. 얻은. 득(得)-+오/우(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功德 주012)
공덕(功德):
좋은 일을 쌓은 공(功)과 불도(佛道)를 수행한 덕(德).
이 이 法華經 주013)
법화경(法華經)엣:
『법화경(法華經)』의. ‘엣’은 처소격과 관형격이 결합된 조사이다.
四句 偈 주014)
사구게(四句偈):
4구(句)로 만든 게송(偈頌)을 이른다.
受持니만 주015)
수지(受持)니만:
받아지니는 것만. 수지(受持)하는 것만. ‘-니만’은 ‘--+ㄴ(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만(단독 보조사).
몯니라 주016)
몯니라:
못한 것이다. 못하니라. 몯-[不]+니라(평서형 종결어미).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월인석보언해〕

월인석보 18:46ㄱ

 사미 七寶로 三千大千世界예 기 야 부텻긔와 大菩薩와 辟支佛와 阿羅漢 供養야도 이 사 得혼 功德이 이 法華經 受持호 一 四句偈예 니르니만 몯야

월인석보 18:46ㄴ

그 福이  하니라【七寶 供養 그 福이 그지 잇거니와  偈 걷내여 알면 그지 업슨 福이라】

〔6:161ㄴ〕 五廣令尊奉
〔법화경〕若復有人이 以七寶ㅣ 滿三千大千世界로 供養於佛와 及大菩薩와 辟支佛와 阿羅漢〔6:162ㄱ〕야도 是人所得功德이 不如受持此法華經호 乃至一四句偈야 其福最多니라

〔법화경언해〕○ 사미 七寶ㅣ 三千大千 世界예 니로 부텨와 大菩薩와 辟支佛와 阿羅漢 供養야도 이 사 得혼 功德이 이 法華經 受持호 一 四句〔6:162ㄴ〕偈예 니르니 디 몯야 그 福이  하니라

〔계환해〕七寶供養은 其福이 有限커니와 一偈예 超悟면 非限量福이니라

〔계환해언해〕○七寶 供養은 그 福이 그지 잇거니와 一 偈예 소사 알면 限量 福이 아니라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3]
또 아무나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칠보(七寶)부처며 큰 보살과 벽지불(辟支佛)과 아라한(阿羅漢)을 공양하여도 이 사람이 얻은 공덕『법화경』의 한 사구게(四句偈)를 수지(受持)하는 것만 못한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1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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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또. 다시. [復](부사).
주002)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범어로는 ‘tri-sahasra-mahāsāhasro-loka-dhātuḥ’라고 하는데, 거대한 우주를 가리키는 말. 고대 인도인의 세계관에 의해 불교에서 파악하고 있는 전 우주를 뜻하는 말이다. 일세계(一世界)가 천 개 모인 것을 소천세계(小千世界), 소천세계가 천 개 모인 것을 중천세계(中千世界), 중천세계가 천 개 모인 것을 대천세계(大千世界)라고 하는데, 일천대천세계는 소천, 중천, 대천 등 3종의 천세계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일대삼천세계(一大三千世界), 또는 삼천대천세계라고 한다. ‘예’는 음절 부음[〔j〕 다음에서 실현되는 처소부사격조사이다.
주003)
:가득한. -[滿]+ㄴ(관형사형어미).
주004)
칠보(七寶):불교에서 말하는 일곱 종류의 보배. 곧 금(金)·은(銀)·유리(琉璃)·파려(玻瓈)·자거(硨磲)·적주(赤珠)·마노(瑪瑙) 등을 가리킨다.
주005)
부텨며:부처며. 부텨[佛]+(여격조사)+며(나열의 보조사).
주006)
보살(菩薩)와:보살(菩薩)과.
주007)
벽지불(辟支佛):범어 ‘pratyeka-buddha’을 음역한 말이다. 연각(緣覺) 또는 독각(獨覺)이라고 한다. 외연(外緣)에 의해 혼자의 힘으로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 곧 홀로 수행하는 사람을 이른다.
주008)
아라한(阿羅漢):소승불교(小乘佛敎)에서, 모든 번뇌를 끊고 사제(四諦)의 이치를 깨달아 열반의 경지에 이른 성자(聖者).
주009)
공양(供養)야도:공양(供養)하여도. ‘-야도’는 ‘--+아도/야도(방임형 연결어미).
주010)
사:사람이. 사[人]+(관형격조사). 내포문(內包文)인 관형절의 주어여서 주어의 자리에 관형격조사가 통합되었다.
주011)
득(得)혼:득(得)한. 얻은. 득(得)-+오/우(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주012)
공덕(功德):좋은 일을 쌓은 공(功)과 불도(佛道)를 수행한 덕(德).
주013)
법화경(法華經)엣:『법화경(法華經)』의. ‘엣’은 처소격과 관형격이 결합된 조사이다.
주014)
사구게(四句偈):4구(句)로 만든 게송(偈頌)을 이른다.
주015)
수지(受持)니만:받아지니는 것만. 수지(受持)하는 것만. ‘-니만’은 ‘--+ㄴ(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만(단독 보조사).
주016)
몯니라:못한 것이다. 못하니라. 몯-[不]+니라(평서형 종결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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