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음보살의 신통력과 지혜에 대한 석존의 설법 13
[묘음보살의 신통력과 지혜에 대한 석존의 설법 13]
이
妙音菩薩品 주001) 묘음보살품(妙音菩薩品): 『법화경』의 24번째 품(品)이다. ‘품(品)’은 편(篇)과 장(章)을 나누어서 뜻과 이치(理致)를 차별화한 것이다.
석보상절 20:51ㄴ
니르 저긔 주002) 니르 저긔: 이르실 때에. 설(說)하실 때에. 니르-[說]+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ㅭ(관형사형어미)#적[時]+의(처소부사격조사).
妙音菩薩와
오신 주003) 오신: 함께 오신. ‘’는 함께. 동시(同時)에. ‘[一]#[時]+의(처소부사격조사)’가 어휘화하여 ‘[俱](부사)’가 된 것이다. ‘오신’은 ‘오-[來]+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八萬四千 주004) 팔만사천(八萬四千): 팔만사천(八萬四千) 기(基)의. ‘팔만사천’은 인도에서 많은 수(數)를 말할 때 흔히 드는 숫자 단위이다.
사미 주005) 다 주006) 다: 다. 모두. ‘다-[皆]+아(연결어미)’의 ‘다아’가 축약된 형태이다.
現一切色身三昧
得시며 주007) 이 娑婆世界옛 無量菩薩도 이 三昧와
陁羅尼 주008) 다라니(陁羅尼): 범문(梵文)을 번역하지 않고 음(音) 그대로 적어서 외우는 어구(語句). 번역을 하지 않는 이유는 원문 전체의 뜻이 한정되는 것을 피하기 위함과 밀어(密語)라고 하여 다른 이에게 비밀히 한다는 뜻이 있다. 흔히 짧은 구절로 된 것을 ‘진언(眞言)’이나 ‘주(呪)’라 하고, 긴 구절로 된 것을 ‘다라니(陁羅尼)’, 또는 ‘대주(大呪)’라고 한다.
得시니라 주009) 득(得)시니라: 득(得)하신 것이다. 득(得)하시니라. 득(得)-+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니라(평서형 종결어미).
【陁羅尼 解一切語言陁羅尼 주010) 해일체어언다라니(解一切語言陁羅尼): 일체 중생의 말을 다 이해하는 다라니이다.
라】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묘음보살의 신통력과 지혜에 대한 석존의 설법 13]
이 묘음보살품(妙音菩薩品)을 설(說)하실 때에 묘음보살과 함께 오신 팔만사천 사람이 다 현일체색신삼매(現一切色身三昧)를 얻으시며, 이 사바세계의 무량한 보살도 또한 이 삼매와 다라니를 얻으신 것이다.【다라니는 해일체어언다라니(解一切語言陁羅尼)이다.】
Ⓒ 역자 | 김무봉 / 201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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