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석보상절 제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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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왕보살본사품을 듣고 수지하여 얻는 공덕 7


[약왕보살본사품을 듣고 수지하여 얻는 공덕 7]
百千 諸佛이 주001)
제불(諸佛)이:
제불(諸佛)이. 여러 부처가. ‘이’는 주격조사이다. ‘제불’은 온 세상의 모든 부처[佛], 또는 최고의 진리를 터득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神通力 주002)
신통력(神通力):
보통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마음대로 하는 영묘(靈妙)한 힘을 이른다. ‘으로’는 도구 부사격조사이다.
으로 모다 너를 주003)
너를:
너를. 너[汝]+를(목적격조사).
護持야 주004)
호지(護持)야:
호지(護持)하여. ‘호지’는 보호하여 부지(扶持)함을 이른다.
一切 世間ㅅ 주005)
세간(世間)ㅅ:
세간(世間)의. ‘ㅅ’은 관형격조사. ‘세간’은 범어로는 ‘loka’라고 한다. 흘러가고 무너지는 것이다. 세(世)는 천류(遷流), 간(間)은 격별(隔別)을 뜻한다. 2종의 세간으로 나누는데, 생물(生物)이 살고 있는 국토를 기세간(器世間)이라 하며, 6도(道)의 중생들이 살고 있는 곳을 중생 세간이라 이른다.
天人 주006)
천인(天人):
범어로는 ‘apsara’이다. 천상(天上)의 유정(有情)들을 이른다. 허공을 날아다니면서 음악을 하고, 하늘 꽃을 흩기도 하며 항상 즐거운 경계(境界)에 있지만, 그 복(福)이 다하면 5쇠(衰)의 괴로움이 생긴다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비천(飛天), 또는 낙천(樂天)이 있다. 그런가 하면 천상(天上)의 유정(有情)들과 인간(人間)의 유정(有情)들을 아울러 이르기도 한다.
中에 如來 말오 주007)
말오:
말고. 말-[除]+고/오(대등적 연결어미). ‘-오’는 〔ㄹ〕 다음에서 〔ㄱ〕 약화를 반영한 표기기이다.
너 니 주008)
너 니:
너와 같은 이가. 너[汝]#-[如]+ㄴ(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주격조사).
업스니라 주009)
업스니라:
없느니라. 없는 것이다. 없-[無]+으니라(평서형 종결어미).
시리라 주010)
시리라:
하시리라. 하실 것이다. -+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리(미래시상 선어말어미)+다/라(평서형 종결어미). ‘-리-’에는 의존명사와 서술격이 내재되어 있다.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월인석보언해〕

월인석보 18:57ㄱ

善男子아 百千 諸佛이 神通力으로 너를 모다 딕야 護持니 一切 世間 天 人 中에 너 니 업스니 오

월인석보 18:57ㄴ

如來란 덜오 녀나 聲聞 辟支佛이며 菩薩 智慧 禪定에 니르리 너와 리 업스니라【우흔 다 諸佛이 머리셔 讚歎시논 마리라】

〔법화경〕〔6:178ㄴ〕 善男子아 百千諸佛이 以神通力으로 共守護汝니 於一切世間天人之中에 無如汝者니 唯除如來니라 其諸聲聞이며 辟支佛이며 乃至菩薩ㅅ 智慧禪定이라도 無有與汝等者니라시리라

〔법화경언해〕○善男子아 百千 諸佛이 神通力으로 너를 모다 딕야 護持니 一切 世間 天人ㅅ 中에 너 니 업스니 오직 如來 더니라 모 聲聞이며 辟支佛이며 菩薩ㅅ 智慧 禪〔6:179ㄱ〕定에 니르러도 너와 오리 업스니라 시리라

〔계환해〕上은 皆諸佛ㅅ 遙讚之言이시니라

〔계환해언해〕○우흔 다 諸佛ㅅ 머리셔 讚歎시 마리시니라

[약왕보살본사품을 듣고 수지하여 얻는 공덕 7]
선남자야, 백천 제불이 신통력으로 모두 너를 호지하여, 일체 세간(世間)의 하늘과 인간〔天人〕 중에 여래 말고 너 같은 이가 없는 것이다.’(라고) 하실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1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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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제불(諸佛)이:제불(諸佛)이. 여러 부처가. ‘이’는 주격조사이다. ‘제불’은 온 세상의 모든 부처[佛], 또는 최고의 진리를 터득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주002)
신통력(神通力):보통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마음대로 하는 영묘(靈妙)한 힘을 이른다. ‘으로’는 도구 부사격조사이다.
주003)
너를:너를. 너[汝]+를(목적격조사).
주004)
호지(護持)야:호지(護持)하여. ‘호지’는 보호하여 부지(扶持)함을 이른다.
주005)
세간(世間)ㅅ:세간(世間)의. ‘ㅅ’은 관형격조사. ‘세간’은 범어로는 ‘loka’라고 한다. 흘러가고 무너지는 것이다. 세(世)는 천류(遷流), 간(間)은 격별(隔別)을 뜻한다. 2종의 세간으로 나누는데, 생물(生物)이 살고 있는 국토를 기세간(器世間)이라 하며, 6도(道)의 중생들이 살고 있는 곳을 중생 세간이라 이른다.
주006)
천인(天人):범어로는 ‘apsara’이다. 천상(天上)의 유정(有情)들을 이른다. 허공을 날아다니면서 음악을 하고, 하늘 꽃을 흩기도 하며 항상 즐거운 경계(境界)에 있지만, 그 복(福)이 다하면 5쇠(衰)의 괴로움이 생긴다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비천(飛天), 또는 낙천(樂天)이 있다. 그런가 하면 천상(天上)의 유정(有情)들과 인간(人間)의 유정(有情)들을 아울러 이르기도 한다.
주007)
말오:말고. 말-[除]+고/오(대등적 연결어미). ‘-오’는 〔ㄹ〕 다음에서 〔ㄱ〕 약화를 반영한 표기기이다.
주008)
너 니:너와 같은 이가. 너[汝]#-[如]+ㄴ(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주격조사).
주009)
업스니라:없느니라. 없는 것이다. 없-[無]+으니라(평서형 종결어미).
주010)
시리라:하시리라. 하실 것이다. -+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리(미래시상 선어말어미)+다/라(평서형 종결어미). ‘-리-’에는 의존명사와 서술격이 내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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