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18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18]
아뫼나 주001) 아뫼나: 아무나. 아무이거나. 아모[某]+ㅣ나(주격 기능의 조사), 혹은 아모[某]+ㅣ(서술격조사)+나(선택보조사). ¶아뫼나 이 經을 디녀 닐거 외오며 려 불어 닐어 여러 뵈어〈석상 9:21ㄱ〉. 아모 爲다 시니〈용가 39〉.
이 주002) 經卷을 주003) 경권(經卷)을: 부처님의 교법(敎法)을 적은 경(經), 율(律) 등의 경전을 이른다.
쓰고 주004) 쓰고: 쓰고. 쓰-[書]+고(대등적 연결어미).
華香 주005) 화향(華香): 부처님 앞에 올리는 꽃과 香(향)을 이른다.
과
瓔珞과 주006) 영락(瓔珞)과: 영락(瓔珞)과. ‘과’는 접속조사. ‘영락(瓔珞)’은 보배 구슬이나 귀금속을 실에 꿰어서 목과 몸에 달아 장엄하는 장신구(裝身具)이다. 곧 불상이나 불상을 모시는 곳을 장엄하기 위해 금붙이와 주옥(珠玉) 등을 섞어서 만든 꽃모양의 장식(裝飾)을 이른다.
燒香 주007) 과
抹香 주008) 말향(抹香): 붓순나무의 잎과 껍질로 만든 가루향으로 주로 뿌리는 데 사용한다.
과
塗香 주009) 과
幡 주010) 번(幡): 불교적인 색채가 강한 장엄구(莊嚴具)이다. 다른 명칭으로는 표기(標旗), 번기(幡旗), 증번(繒幡), 당번(幢幡) 등으로도 부른다. 부처와 보살의 위덕을 나타내기 위하여 불전이나 절 앞에 걸어 두는 깃발을 말하며, 도량(道場)을 장엄하거나, 공양하기 위해 사용하는 불구(佛具)의 하나이다. 나무껍질·잎·대나무·명주 등으로 만든다.
과
盖 주011) 개(盖): 천개(天蓋)라고도 한다. 법당 안의 탁자 위를 덮도록 만든 닫집을 말하기도 하고, 일산(日傘)이나 우산(雨傘)을 말하기도 하는데, 강렬한 햇볕이나 비를 피하기 위해 바쳐 드는 도구이다. 원래는 부처님이 옥외(屋外)에서 설법할 때 햇빛 가리개로 쓰던 것이었다. 달리는 ‘번개(幡蓋)’라고 하여 불법의 위엄과 덕망을 나타내는 깃발[幡]과 우산 모양의 장식물[盖]을 아울러 이르기도 한다.
와 옷과 種種앳 燈
석보상절 20:26ㄱ
酥燈과
油燈과 諸
香油燈과
瞻蔔油燈과
須曼那油燈과
波羅羅油燈과
婆利師迦油燈과
那婆摩利油燈과로
供養면 주012) 공양(供養)면: 공양(供養)하면. ‘-면’은 ‘--+면(종속적 연결어미)’로 분석된다.
得혼 功德이
주013) 그지 업스리니 주014) 그지업스리니: 그지없을 것이니. 그지없으리니. 그지없-[無量]+으리(미래시상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18]
아무나 이 경권(經卷)을 쓰고, 화향(華香)과 영락(瓔珞)과 소향(燒香)과 말향(抹香)과 도향(塗香)과 번개(幡盖)와 옷과 가지가지의 등(燈)인 소등(酥燈)과 유등(油燈)과 모든 향유등(香油燈)과 첨포유등(瞻蔔油燈)과 수만나유등(須曼那油燈)과 바라라유등(波羅羅油燈)과 바리사가유등(婆利師迦油燈)과 나바마리유등(那婆摩利油燈)으로 공양하면, 얻는 공덕이 또한 그지없을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1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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