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음보살이 신력을 갖게 된 전생 인연 3]
華德아 네 오직
妙音菩薩 모미 예 잇
주001) 보건마 이 菩薩이 種種 모 現야 곧고대 衆生 爲야 이 經典을 니니
【妙音觀音의 應야 化샤미 다 能히 十界ㅅ 모 現시니 天 人 地월인석보 18:85ㄱ
獄 餓鬼 畜生 脩羅ㅣ 六凡이오 聲聞 辟支 菩薩 佛이 四聖이시니 이 十界 주002) 십계: 육범(六凡-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간, 천상)과 사성(四聖-성문, 연각, 보살, 불)을 합한 세계.
라】 시혹
梵王 주003) 身 現며 시혹
帝釋 身 現며 시혹
自在天 身 現며 시혹
大自在天 주004) 身 現며 시혹
天大將軍 身 現며 시혹
毗沙월인석보 18:85ㄴ
門天王 주005) 身 現며 시혹
轉輪聖王 身 現며 시혹 諸小王 身 現며 시혹 長者 身 現며 시혹 居士 身 現며 시혹 宰官 身 現며 시혹 婆羅門 身 現며 시혹 比丘
월인석보 18:86ㄱ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身 現며 시혹 長者 居士 婦女 身 現며 시혹 宰官 婦女 身 現며 시혹 婆羅門 婦女 身 現며 시혹 童男 童女 身 現며 시혹 天 龍
월인석보 18:86ㄴ
□ [夜叉] 乾闥婆 阿脩羅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伽 人 非人 等 身 現야 이 經을 니며
地獄 餓鬼 畜生과 한 어려
해 주006) 다 能히 救濟니라
【녀느 應에 〔다 모〕 現야 經 니시다 〔샤 〕 惡〔趣예〕 월인석보 18:87ㄱ
아니 니샤 〔惡趣 뵈야로 주007) 〕 어드 마 經 드 주008) 드: 들을. 「들-(듣-)의 바뀐 꼴)+-오-+ㅭ」.
전 업슬 오직 神力으로 救야 濟度실 미라】 王後宮에 니르리 겨지븨 모미 變야 외야 이 經을 니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묘음보살이 신력을 갖게 된 전생 인연 3]
화덕아, 네가 오직 묘음보살의 몸이 여기 있는 줄을 보지만 이 보살이 여러 가지 몸을 나타내어 곳곳에 중생들 위하여 이 경전을 말하니 【묘음 관음의 응하여 화하심이 다 능히 십계의 몸을 나타내시니 천상, 인간, 지옥, 아귀, 축생, 수라가 육범이고 성문, 벽지, 보살, 불이 사성이시니 이것이 십계이다.】 혹 범왕의 몸을 나타내며 혹 제석의 몸을 나타내며 혹 자재천의 몸을 나타내며 혹 대자재천의 몸을 나타내며 혹 천의대장군의 몸을 나타내며 혹 비사문천왕의 몸을 나타내며 혹 전륜왕의 몸을 나타내며 혹 여러 작은 왕의 몸을 나타내며 혹 장자의 몸을 나타내며 혹 거사의 몸을 나타내며 혹 재관의 몸을 나타내며 혹 바라문의 몸을 나타내며 혹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을 나타내며 혹 장자 거사의 부녀의 몸을 나타내며 혹 재관의 부녀의 몸을 나타내며 혹 바라문의 부녀의 몸을 나타내며 혹 동남 동녀의 몸을 나타내며 혹 천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 등의 몸을 나타내어 이 경을 말하며 지옥, 아귀, 축생과 많은 어려운 땅들에 다 능히 구제하였다. 【여러 응에 다 몸을 나타내 경을 말씀하신 것을 말하였는데 홀로 악취에 대하여 말하지 않으신 것은 악취는 바야흐로 어두운 데 잠겨 경을 들을 까닭이 없으므로 오직 신력으로 구하여 구제하실 뿐이다.】 왕의 후궁에 이르도록 여자의 몸으로 변하여 이 경을 말한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5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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