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왕보살의 전신인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몸과 팔을 태워 법공양을 한 인연 3
[약왕보살의 전신인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몸과 팔을 태워 법공양을 한 인연 3]
그 뎌
부톄 一切衆生喜見菩薩월인석보 18:26ㄴ
와 한 菩薩와 聲聞衆 爲샤
法華經을 니르더시니
이
一切衆生喜見菩薩이 苦行 즐겨 니겨 日月淨明德佛 法 中에 精進經行야
【經行 두루 닐 씨라】 一心 주001) 일심: 우주의 근본 원리. 오로지 하나의 대상에 마음을 모아 생각을 어지럽게 하지 않는 마음.
로
부텨 求야 萬 二
월인석보 18:27ㄱ
千 歲
와 주002) 現一切色身三昧 得니
【精進 一心야 萬 二千 歲 온 後에 現一切色身 주003) 색신: ①물질적 존재로서 형체를 가진 몸. ②무형의 법신에 대하여 32상을 갖춘 부처의 유형의 생신(生身)을 말함.
得호 一切 色身이 根塵 中을 여희디 아니야 現니 萬 二千 歲 오다 니르샤 根塵 주004) 근진: 근경이라고도 함. 감각기능으로 물질적 요소에 의한 생리체. 눈, 귀, 코. 혀, 몸.
十二處 주005) 십이처: 마음의 작용이 일어나기 위한 의지할 곳이 되어서 이것을 양육하는 것이 처인데 눈, 귀, 코, 혀, 몸. 마음, 색, 성, 향, 미, 촉, 법이 십이처임.
에 브터 두려 주006) 노겨 서르 비취여 功行이 滿足호매 니른 時節이라 두려 노겨 서르 비취여 實相 得시면 根塵마다 一切 色法 주007) 색법: 일체법의 하나. 물질적 존재. 일정한 공간을 차지하고 자타가 서로 장애하는 성질과 변화하여 부서지는 성질을 가짐.
월인석보 18:27ㄴ
이 [다] 實相 現혼 거신 주008) 거신: 것인 줄을. 「것+이-+ㄴ, +-ㄹ」.
알리니 일로브터 實相로 一切 根塵 노기샤 根塵에 一切 色法을 現샤 서르 차 어울워 자바 重重無盡시니 이 닐온 萬 二千 歲 와 現一切色身三昧 得샤미니 이 곧 實相行境을 기피 證샤미라 華嚴에 量애 너믄 劫數를 만히 드러 니샤 그지업슨 智悲 주009) 로 이런 行 닷고 주010) 간도 限量 업슨 바 기시니 이 經엣 量애셔 너믄 數ㅣ 다 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약왕보살의 전신인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몸과 팔을 태워 법공양을 한 인연 3]
그때에 저 부처가 일체중생희견보살과 많은 보살과 성문중들을 위하시어 법화경을 말씀하셨는데 이 일체중생희견보살이 고행을 즐겨 익혀 일월정명덕불법 중에 정진하여 두루다녀【경행은 두루 다닌다는 것이다.】 일심으로 부처를 구하여 만 이천 세를 채워 일체 색신을 나타내는 삼매를 얻으니【정진 일심하여 만 이천 세를 채운 뒤에야 일체 색신 나타냄을 얻는다고 함은 일체 색신이 근진에서 떠나지 아니하여 나타나니 만 이천 세를 채운다고 하심은 근진 십이처에 의지하여 둥글게 녹이어 서로 비추어 공행이 만족함에 이른 때이다. 둥글게 녹이어 서로 비추어 실상을 얻으시면 근진마다 일체 색법이 다 한 실상에 나타나신 것인 줄을 알 것이니 이로부터 한 실상으로 일체의 근진을 녹이시어 한 근진에 일체 색법을 나타내시어 서로 통해 어울러 잡아 겹겹이 다함이 없으시니 이것이 이른바 만 이천 세를 채워서 일체 색신을 나타내는 삼매를 얻으심이니 이것이 곧 실상행경을 깊이 증거하심이다. 화엄경에 양에 넘는 겁수를 많이 들어서 말씀하신 것은 한없는 지비로 이런 행을 닦되 조금도 한량 하려는 마음이 없음을 바로 밝히시니 이 경에 있는 양에서 넘는 수도 다 이와 같은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5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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