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왕보살의 전신인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몸과 팔을 태워 법공양을 한 인연 2
[약왕보살의 전신인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몸과 팔을 태워 법공양을 한 인연 2]
그
부톄 宿王華菩薩 니샤
디나건 無量
恒河沙 劫 주001) 에
부톄 겨샤 號ㅣ
日月淨明德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월인석보 18:24ㄴ
天人師 佛世尊 주002) 응공~세존: 여래의 명칭 열 가지[十號]인데 곧 여래의 열 가지 덕을 나타낸 것임.
이러시니
【智慧眞光이 幽明을 비취샤 [幽는 어드 씨라] 物의 버므류미 주003) 버므류미: 얽매임이. 「버므리-+-우-+-ㅁ+이」.
외디 아니실 號 日月淨明德이시니라】 그
부톄 八十億 大菩薩摩訶薩와 七十二 恒河沙 大聲聞衆을
뒷월인석보 18:25ㄱ
더시니 주004) 뒷더시니: 두어 있으시더니. 「두-+(-어)+잇-+-더-+-시-+-니」.
【眷屬 法 주005) 권속법려: 교를 널리 열고 도를 받는 불타의 권속과 법을 존경하고 따르는 무리들.
侶ㅣ 三乘體 주006) 삼승체: 삼승은 성문, 연각, 보살에 대한 세 가지 교법.
시니라 侶는 버디라 주007) 】 부텻 목수미 四萬 二千 劫이시고 菩薩 목숨도 며
뎌 나라해 女人과 地獄 餓鬼 畜生 阿脩羅 等과 여러 가짓 難이 업고
【겨지비 다 가짓 障 주008) 이 잇고 四趣 주009) 사취: 네 가지 나쁜 길.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ㅣ 다 難報 주010) ㅣ라】 平正호미
월인석보 18:25ㄴ
바 고 瑠璃로
일웻고 주011) 일웻고: 이루어 있고. 「일-+-우-+-어+잇-+고」.
寶樹로 莊嚴고 보옛 帳이
우희 주012) 두피고 주013) 寶華幡을 드리우고
寶甁 香爐ㅣ 國界예 周遍고 七寶로 臺 오 남긔 臺러니 그 남기 臺예셔
버로미 주014) 버로미: 사이가 벌어짐이. 「버-+-오-+-ㅁ+이」.
一箭道만 더니
월인석보 18:26ㄱ
이 寶樹해 다 菩薩 聲聞이 그 아래 안며 寶臺 우마다 各各 百億 諸天이 하 류 야
부텨를 놀애 블러 讚歎야 供養더니
【남기 臺예셔 버로미 一箭道 히 주015) 너부믈 니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약왕보살의 전신인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몸과 팔을 태워 법공양을 한 인연 2]
그때에 부처가 수왕화보살께 말씀하시기를, “지난 무량 항하사겁에 부처가 계셨는데 호가 일월 정명덕 여래 응공 정편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대부 천인사 불 세존이시더니 【지혜의 참빛이 유명을 함께 비치시어〈유는 어둡다는 것이다.〉 사물의 얽매임이 되지 아니하므로 호가 일월 정명덕이시니라.】 그 부처가 팔십억 대보살 마하살과 칠십이 항하사 대성문중을 두고 있더니【권속과 법을 존중하며 따르는 무리들이 삼승체를 갖추었다. ‘려’는 벗이다.】 부처의 목숨이 사만 이천 겁이시고 보살의 목숨도 또 같으며, 저 나라에 여인과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등과 여러 가지의 어려움이 없고 【여자가 다섯 가지의 장이 있고 또 사취가 다 깨달음을 얻는데 방해가 되는 난보이다.】 땅이 평평하고 바름이 손바닥과 같고 유리로 이루어졌고 보배나 무로 꾸미고 보배로 된 장막이 위에 덮이고 보배 꽃으로 된 번을 드리우고 보병, 향로가 나라의 경계에 두루 퍼지고 칠보로 대를 만들고 한 나무에 한 개씩 대가 있더니 그 나무가 대에서의 거리가 화살 한 대 길이만 하더니 이 보수들에 다 보살 성문이 그 아래 앉으며 보대 위마다 각각 백억 제천이 하늘의 풍류를 하여 노래를 불러 부처를 찬탄하여 공양하더니【나무와 대 사이가 한 살 길이라고 한 것은 가늘게 넓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하였다.
Ⓒ 역자 | 장세경 / 1995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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