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2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2]
宿王華야 가비건댄 一切 川流 江河 여러 믌 中에 바리 第一 야 이
法華經도 諸
如來 니샨 經 中에 깁고 크니라
【川流 江河ㅣ 마 쉬구셔 달오 바월인석보 18:47ㄱ
리 깁고 크며 如來 니샤미 마 小乘에셔 달오 이 第一이라】
土山 黑山 小鐵圍山 大鐵圍山과
十寶山과 한 山ㅅ 中에
須彌山 주001) 수미산: 4주 세계의 중앙인 금륜 위에 솟은 높은 산.
이 第一 야 이
法華經도 諸經 中에 爲頭니라
【須彌 돌아 밧긔 土山 黑山이 이쇼 굳고 쿠미 주002) 鐵월인석보 18:47ㄴ
圍를 몯 미츠며 大海 內예 十寶山이 이쇼 貴코 노포미 須彌 몯 밋니라 土山 黑山 人乘 주003) 인승: 5승의 하나. 이것을 타고서 인취에 태어난다는 것.
天乘 주004) 천승: 5승의 하나. 하늘에 태어날 수 있게 하는 법의 수레.
엣 經을 가비시고 鐵山 寶山 二乘 菩薩乘經 주005) 이승보살승경: 위로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 중생을 교화하는 보살도에 관한 진리를 담은 법문.
을 가비시고 須彌 一乘經을 가비실 爲頭타 시니라】 한 볈 中에 月天子ㅣ 第一 야 이
法華經도 千萬億 種 諸經法 中
월인석보 18:48ㄱ
에 비취여 니라
【諸經에 法 펴샤 어드 야료 爲커신마 그러나 죠고맛 光明이 漸漸 顯야 벼릐 비취요미 거니와 이 經은 頓悟 주006) 돈오: 대번에 뛰어서 구극(究極)의 깨달음에 이르는 것. 점오(漸悟)의 반대.
야 린 거시 다 업서 두려 노가 훤히 차 고미 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2]
숙왕화야. 비유하건대 일체의 내와 강들 여러 물 가운데 바다가 제일인 것처럼 이 법화경도 여러 여래가 말씀하신 경 가운데 가장 깊고 큰 것이다.【천류 강하가 이미 개천과는 다르지만 바다가 깊고 크며 여래가 말씀하심이 이미 소승과는 다르되 이것이 제일이 된다.】 또 토산, 흑산, 소철위산, 대철위산과 십보산과 많은 산 가운데 수미산이 제일인 것처럼 이 법화경도 여러 경 가운데에 가장 첫째 가는 것이다.【수미를 돌아 밖에 토산과 흑산이 있지만 굳고 큼이 철위산에 미치지 못하며 대해 안에 십보산이 있지만 귀하고 높음이 수미산에 미치지 못한다. 토산과 흑산은 인승과 천승의 경을 비유로 하는 것이고, 철산과 보산은 이승보살승경을 비유하는 것이고, 수미는 일승경을 비유하시므로 가장 첫째 가는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또 많은 별 가운데 월천자가 제일인 것처럼 법화경도 천만억 가지 여러 경법 가운데 가장 비치어 밝았다.【여러 경에 법을 펴심은 어둠을 헐어버리기 위한 것이지만 그러나 작은 광명이 점점 나타나 별의 비침과 같거니와 이 경은 돈오하여 가린 것이 다 없어 둥글게 녹아 훤히 통하여 달의 밝음과 같다.】
Ⓒ 역자 | 장세경 / 1995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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