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과 분신제불이 신력을 나타내고 시방세계의 중생들이 환희함 4
[석존과 분신제불이 신력을 나타내고 시방세계의 중생들이 환희함 4]
卽時예 諸天이 虛空 中에
된 주001) 소리로 닐오
이셔 無量無邊 百千萬億
阿僧衹 주002) 世界 디나 나라히 이쇼
일후미 주003) 娑婆ㅣ니 이 中에
부톄 겨샤 일후미
釋迦牟尼시니
이제 諸菩薩摩
월인석보 18:8ㄴ
訶薩 爲샤
大乘經 주004) 대승경: 화엄, 법화, 반야, 무량수, 대집경 등 성불하는 이상에 이르는 도법을 밝힌 경전.
을 니시니 일후미
妙法蓮華 주005) 묘법연화: 대승경전의 하나. 회삼귀일(會三歸一)과 멸도 구원을 말한 경전. 대승불교 운동의 태동과 맥락을 같이하는 경전.
ㅣ니 菩薩 치시논 法
부텨 護念시논 배라
너희히 기픈 로
隨喜 주006) 수희: 다른 사람이 행한 선에 따라 기뻐하는 것.
며
釋迦牟尼佛을
저 주007) 供養
주008) : 하여야. 「+아. ‘--’은 객체높임」.
리라
뎌 衆生히 虛
월인석보 18:9ㄱ
空 中엣 소리 듣고 合掌야 娑婆世界 向야 닐오
南無釋迦牟尼佛 주009) 나무석가모니불: 경례의 대상에 대하여 귀의 신앙의 뜻을 표하는 것. 곧 ‘석가모니 불을 믿고 가 의지하겠나이다’의 뜻.
南無釋迦牟尼佛 고 種種 華香 瓔珞 幡蓋와 여러 가짓 모매 莊嚴 것 珍寶 妙物로 다 娑婆
월인석보 18:9ㄴ
世界예
머리셔 주010) 비니 주011) 【이 다 神力으로 그리 케 시니라】 비혼 것히 十方로셔 오니 구룸
지픠야 주012) 지픠야: 모이는 듯하여. 또는 「피어 오르듯 하여」.
變야 寶帳이 외야 이 諸佛ㅅ 우희 차
두프니 주013) 그제 十方 世界 通達야 마 업서 佛土
ㅣ 주014) 더니
【이 神力으로 變야 나토시월인석보 18:10ㄱ
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과 분신제불이 신력을 나타내고 시방세계의 중생들이 환희함 4]
즉시에 여러 하늘이 허공 가운데서 큰 소리로 말하기를, “여기에서 무량 ·무변 백천만억 아승기 세계를 지나 나라가 있는데 이름이 사바이다. 이 가운데 부처가 계시는데 이름은 석가모니시다. 이제 여러 보살 마하살을 위하시어 대승경을 말씀하시는데 그 이름이 묘법연화이니 보살을 가르치시는 법을 부처가 호념하시는 바이다. 너희들이 깊은 마음으로 수희하며 또 석가모니불에게 절하고 공양해야 할 것이다.” 하니, 저 중생들이 허공 가운데의 소리를 듣고 합장하여 사바세계를 향하여 말하기를,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하고 여러 가지 화향과 영락과 번개와 여러 가지 몸에 꾸밀 것 곧 진보와 묘물로 다 사바 세계에 멀리서 뿌리니【이것이 다 신력으로 그렇게 하신 것이다.】 뿌린 것들이 시방에서 오니 마치 구름이 지피듯하여(모여드는 듯하여) 변하여 보배로 된 장막이 되어 이 사이의 여러 부처 위에 가득 차게 덮으니 그때에 시방 세계에 통달하여 막은 데가 없어 한 불토와 같더니【이것 또한 신력으로 변하여 나타내신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5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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