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4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4]
大梵天王 주001) 대범천왕: 초선천(初禪天)의 임금. 사바세계를 차지한 천왕.
이 一切 衆生 아비 야 이 經도 一切
賢 주002) 聖 주003) 學 주004) 학: 사체(四諦)의 이치는 깨달았으나 번뇌를 끊지 못하였으므로 끊기 위해 계·정·혜를 배우는 사람. 보살의 경지.
無學 주005) 과 發菩薩心 거긧 아비라
一切 凡夫 사 中에
須陀洹 주006) 수타원: 성문 4과의 하나. 무루도(無漏道)에 처음 참례하여 들어간 지위.
斯陀含 주007) 사다함: 성문 4과의 하나. 다시 한 번만 환생하여 깨닫는 이.
阿那월인석보 18:49ㄴ
含 주008) 아나함: 욕계에서 죽어 색계, 무색계에 나고는 번뇌가 없어져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
阿羅漢 주009) 게
辟支佛 주010) 벽지불: 꽃이 피고 잎이 지는 등 외연(外緣)에 의하여 스승없이 혼자 깨닫는 사람.
이 第一 야
이 經도 一切
如來 니거시나 菩薩이 니르거나 聲聞이 니르거나 諸經法 中에 第一이니
能히 이 經典을 受持리 이시면 이 야 一切 衆生
월인석보 18:50ㄱ
ㅅ 中에 第一이라
【四果 주011) 4과: 소승(小乘) 증과(證果)의 4계위. 과는 무루지가 생기는 지위. 수타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4과임.
ㅣ 凡位 여희디 아니얫거늘 支佛이 第一이니 根이 利니라 衆生이 凡夫를 몯 여희요 經을 因야 第一이 외니 乘이 勝니라】 一切 聲聞 辟支佛 中에 菩薩이 第一이니 이 經도 一切 諸經法 中에 第一이라
부톄월인석보 18:50ㄴ
諸法 王 외요미 야 이 經도 諸經 中 王이라
【經의 어딘 德을 나토샤 이 야도 어루 다 리어늘 여러 가짓 샤 주012) 샤: 켜심은. 끄심은(인용하심은). 「-+-샤-+-ㅁ+-」.
妙法이 機 조차 곧마다 勝 기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4]
또 대범천왕이 일체 중생의 아비인 것처럼 이 경도 현과 성과 유학과 무학과 보살심을 일으킨 사람의 아비이다. 또 일체 범부인 사람 가운데 수타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에게 벽지불이 첫째인 것처럼 이 경도 일체 여래가 말씀하신 바나 보살이 말한 바나 성문이 말한 바가 여러 경법 가운데 가장 첫째이니 능히 이 경전을 받아 지닐 사람이 있으면 또 이같아서 일체 중생 가운데에 또 첫째이다. 【4과가 범위를 떠나지 못하였는데 지불이 첫째이니 근이 날카로운 까닭이다. 중생이 범부를 떠나지 못하였으나 경으로 말미암아 첫째가 되니 승이 높은 까닭이다.】 일체 성문 벽지불 가운데 보살이 첫째이니 이 경도 일체 여러 경법 가운데 가장 첫째이다. 부처가 여러 법왕이 된 것처럼 이 경도 여러 경 가운데 왕이다.【경의 어진 덕을 나타내시되 이쯤해도 가히 다한 것이지만 여러 가지의 뜻을 이끌어 들이심은 묘법이 기를 따라 있는 곳마다 뛰어남을 밝히신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5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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