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4-1-2) 살생을 끊어야 한다 2

능엄경언해 권6:91ㄴ

二. 犯則墜墮

〔경문〕汝ㅣ 修三昧 本出塵勞ㅣ어늘 殺心 不除면 塵에 不可出이니 縱有多智야 禪定이 現前야도 如不斷殺면 必落神道리니 上品之人 爲大力鬼고 中品 則爲飛行夜叉와 諸鬼帥等고 下品 當爲地行羅刹리니 彼諸鬼神도 亦有徒衆야셔 各各自謂成無上道ㅣ라니라

〔경문〕 네 三昧 닷고 本來塵勞애 나례어늘 殺心을 더디 ^주001)

더디：

덜지. 「덜-+-디」(ㄹ변칙).

아니면 塵에 나디 몯리니 비록 한 智 이셔 禪定이 알 現야도 다가 殺 긋디 아니면 반기 神道애 디리니 上品ㅅ 사 大力鬼 외오 中品은 飛行夜叉와 모 鬼帥히 외오 【帥 爲頭야 거느릴씨라】 下品은 반기 地行羅刹이 외리니 뎌 모 鬼神도  무리 이셔 各各 제 닐오 우 업슨 道 일우라 니라

〔경문〕 네가 삼매를 닦음은 본래 진로에서 나오려 한 것인데 살심을 덜지 아니하면 진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니 비록 많은 지가 있어 선정이 앞에 나타나도 만약에 죽임을 끊지 아니하면 반드시 신도 ^주002)

신도：

6도 가운데 천도, 아수라도, 귀도의 셋을 총칭한 말.

에 떨어질 것이니 상품 사람은 대력귀가 되고 중품은 비행야차와 모든 귀수들이 되고 【‘수’는 우두머리가 되어 거느린다는 것이다.】 하품은 반드시 지행나찰 ^주003)

지행나찰：

지상에서 행동하는 나찰.

이 될 것이니 저 모든 귀신도 또 무리가 있어서 각각 스스로 말하기를 위 없는 도를 이루었다고 한다.

〔주해〕帶殺修禪면 必墮神類리라

〔주해〕殺 가져 禪을 닷면 반기 神類예 러디리라

〔주해〕 살을 가져 선을 닦으면 반드시 신류에 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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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엄경언해 권6:91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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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1): 더디：덜지. 「덜-+-디」(ㄹ변칙).

주002): 신도：6도 가운데 천도, 아수라도, 귀도의 셋을 총칭한 말.

주003): 지행나찰：지상에서 행동하는 나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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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능엄경언해 제6

4-1-2) 살생을 끊어야 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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