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觀音者 觀世言音샤 圓悟圓應之號也
능엄경언해 권6:2ㄱ
ㅣ시니라
於音에 言觀者 以觀智로 照之시고 不以耳識로 聞之也ㅣ라
所謂入流亡所ㅣ 則以觀시고 不以聞을 可知矣로다
所師之佛이 亦名觀音者 因果ㅣ 相符시며 古今이 一道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6:2ㄱ
觀音은 世옛 말 소릴 보샤
두려이 주014) 아샤 두려이 應시논 일후미시니라
소리예 觀 오 觀智로
비취시고 주015) 耳識으로 듣디
아니실라 주016) 아니실라: 아니하시기 때문이다. 「아니-+-시-+-ㄹ +이-+-라」.
니샨 주017) 流에
드로 주018) 所ㅣ 업수미 觀로 시고 드루로 아니샤 알리로다
스 사샨 부톄 일후미 觀音이라 샤 因果ㅣ 서르 마시며 古今이 道ㅣ실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관음’은 세상의 말소리를 보시고 원만히 알고 원만히 응하신다는 이름이시다.
소리에 본다는 말을 쓴 것은
관지 주019) 관지: 법을 관찰하는 바른 지혜. 사리를 관찰하는 지혜.
로 비치시고
이식 주020) 이식: 청각작용. 귀로 물체의 진동을 받아 희비와 고락을 감별하는 마음의 식별활동.
으로 듣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이른바 흐름[流]에 들어가되 들은 바가 없음이 봄으로써 하시고 들음으로써 하지 않으심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스승으로 삼으신 부처가 또 이름이 관음이라고 하신 것은
인과 주021) 가 서로 맞으시며 예로부터 이제까지가 한 도이기 때문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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