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2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2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첫째 사마타를 말하여 진심을 알게 하다 ②
  • [운허]9. 견(見)은 나눌 수 없다
  • 9. 견(見)은 나눌 수 없다 8
메뉴닫기 메뉴열기

9. 견(見)은 나눌 수 없다 8


능엄경언해 권2:56ㄴ

三. 正示同體 三○一. 正定所照
〔경문〕 佛告文殊와 及諸大衆샤 十方如來와 及大菩薩이 於其自住三摩地中에 見과 與見緣과 幷所想相이 如虛空華야 本無所有니 此見及緣이 元是菩提妙淨明體어니 云何於中에 有是와 非是와 리오

〔경문〕 부톄 文殊와 모 大衆려

능엄경언해 권2:57ㄱ

니샤 十方如來와 大菩薩이 걔 주001)
걔:
자기. 자기가. 당신이. 「갸+ㅣ」.
住신 三摩地中에 見과 見의 緣과 너기논 相이 虛空 주002)
-앳:
-에, 있는. -의.
곳 야 本來 이슈미 주003)
이슈미:
있음이.
업스니 이 見과 緣괘 本來菩提ㅅ 微妙며 조며 주004)
조며:
깨끗하며.
 體어니 주005)
-어니:
-이거니.
엇뎨 그 中에 이와 이 아니왜 이시리오 주006)
이시리오:
있을 것인가? 「-고」물음법.

〔경문〕 부처님이 문수사리와 모든 대중에게 이르시기를, “시방의 여래와 대보살 주007)
대보살:
자리·이타의 큰 원을 발하여 볼도를 수행하는 보살 중에서 이미 불퇴위에 이른 보살.
〈들〉이 자기가 〈스스로〉 머무시는 삼마지 주008)
삼마지:
삼마디.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산란치 않게 하는 정신 작용.
중에 ‘견’과 ‘견’의 연과, 생각하는 상이 허공의 꽃 같아서, 본래 〈그것은〉 있는 것이 없으니(=아니니), 이 ‘견’과 연이 본래의 미묘하고 깨끗하며 밝은 〈본〉체이니, 어찌 그 중에 이것[是]과 이것 아닌 것[非]이 있을 것인가?”

〔주해〕 自住三摩地 卽自性首楞正定也ㅣ라 聖人 住是定中야 了見萬法이 唯一圓融 淸淨寶覺이라 曾無非是라 시니 此ㅣ 正答所問也ㅣ라 見 根也ㅣ오 見緣 境也ㅣ오 所想相 識也ㅣ니 根境識三ㅣ 攝盡萬法니 夫能了諸緣法이 元一寶覺이라 無是와 非是와 면 則從前엣 眞妄虛實와 倒心緣影과 疑異分別之情이 豁然而蕩矣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2:57ㄴ

걔 住신 三摩地 곧 걧 주009)
걧:
자기의.
性엣 首楞正定이라 聖人 이 定中에 住샤 萬法이 오직  두려이 주010)
두려이:
원만히. 온전히.
노 주011)
노:
녹은.
淸淨 보 주012)
보:
보배의.
覺이라 간도 아니와 이왜 주013)
아니와 이왜:
아닌 것과 이것이.
업슨 주014)
업슨:
없는 줄.
 주015)
:
사뭇. 꿰뚫게.
보시다 시니 이 正히 묻오 주016)
묻오:
묻자옴을. 물음을.
對答샤미라 주017)
샤미라:
하심이다.
見 根이오 주018)
-이오:
-이고.
見 緣 境이오 너기논 相 識이니 根과 境과 識과 세히 주019)
세히:
셋이.
萬法을 다 자니 주020)
자니:
잡으니.
能히 모 緣法이 本來  보 覺이라 이와 이 아니왜 업수믈 알면 알 주021)
알:
앞엣.
眞妄虛實와 갓 주022)
갓:
거꾸로 된. 「갓-」.

능엄경언해 권2:58ㄱ

 주023)
:
마음의.
緣 그르메와 주024)
그르메와:
그림자와.
다가 疑心야 分別던 디 훤츨히 주025)
훤츨히:
훤칠히. 환하게.
업스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스스로 머무신 삼마지는 곧 자성의 수릉정정 주026)
수릉정정:
수릉엄삼매의 바른.
이다. 성인은 이 정 가운데 머무시어 만법이 오직 하나의 원만하게 녹은 청정한 보배〈로운〉 각이라〈서〉 잠깐도 아닌 것[非]과 이것[是]이 없는 줄을 사뭇 보신다고 하시니, 이것이 바로 묻자옴을(=에 대하여) 대답하신 것이다. ‘견’은 주027)
근:
6근. 6식의 소의가 되어 6식을 일으켜 대경을 인식케 하는 근원.
이고, ‘견의 연’은 ‘경’ 주028)
경:
5경. 5근의 대상이 되고, 5식에 의하여 알게 되는 5종(=빛·소리·냄새·맛·촉하는 것)의 바깥 경계.
이고 「너기논 상」은 ‘식’ 주029)
식:
6식. 경계를 대하여 인식하는 마음의 작용.
이니, 근과 경과 식과 〈이〉 셋이 만법을 다 잡으니(=거두니), 능히 모든 연법이 본래는 하나의 보배로운 주030)
각:
불타. 보리.
인 것이다. 이것[是]과 이것 아닌 것[非]이 없음을 알면 앞의 진실과 허망함과 거꾸로 된 마음의 연하는 그림자와 다른가 하고 의심하여 분별하던 뜻이 환하게 없어질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4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걔:자기. 자기가. 당신이. 「갸+ㅣ」.
주002)
-앳:-에, 있는. -의.
주003)
이슈미:있음이.
주004)
조며:깨끗하며.
주005)
-어니:-이거니.
주006)
이시리오:있을 것인가? 「-고」물음법.
주007)
대보살:자리·이타의 큰 원을 발하여 볼도를 수행하는 보살 중에서 이미 불퇴위에 이른 보살.
주008)
삼마지:삼마디.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산란치 않게 하는 정신 작용.
주009)
걧:자기의.
주010)
두려이:원만히. 온전히.
주011)
노:녹은.
주012)
보:보배의.
주013)
아니와 이왜:아닌 것과 이것이.
주014)
업슨:없는 줄.
주015)
:사뭇. 꿰뚫게.
주016)
묻오:묻자옴을. 물음을.
주017)
샤미라:하심이다.
주018)
-이오:-이고.
주019)
세히:셋이.
주020)
자니:잡으니.
주021)
알:앞엣.
주022)
갓:거꾸로 된. 「갓-」.
주023)
:마음의.
주024)
그르메와:그림자와.
주025)
훤츨히:훤칠히. 환하게.
주026)
수릉정정:수릉엄삼매의 바른.
주027)
근:6근. 6식의 소의가 되어 6식을 일으켜 대경을 인식케 하는 근원.
주028)
경:5경. 5근의 대상이 되고, 5식에 의하여 알게 되는 5종(=빛·소리·냄새·맛·촉하는 것)의 바깥 경계.
주029)
식:6식. 경계를 대하여 인식하는 마음의 작용.
주030)
각:불타. 보리.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