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음보살이 석존과 법화경을 공양하기 위해 기사굴산에 옴 21
[묘음보살이 석존과 법화경을 공양하기 위해 기사굴산에 옴 21]
그저긔 주001) 그저긔: 그때에. 그[爾]#적[時]+의(처소부사격조사). ‘적[時]’은 부사격조사로 ‘/의’를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釋迦牟尼佛이 주002)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이: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이. ‘이’는 주격조사이다.
多寶佛 주003) 다보불(多寶佛): 다보불(多寶佛)께. ‘’는 높임의 여격조사이다.
샤
이
妙音菩석보상절 20:45ㄱ
薩이
보고져 다 주004) 보고져 다: 보고자 합니다. 보고자 하나이다. 보-[見]+(겸양법 선어말어미)+고져(의도형 연결어미)#-+(직설법 선어말어미)+(청자높임 선어말어미)+다(평서형 종결어미).‘-다’는 ‘쇼셔’체의 평서형 종결어미이다.
그저긔
多寶佛이 妙音 주005) 다보불(多寶佛)이 묘음(妙音): 다보불(多寶佛)이 묘음(妙音). ‘’는 높임 여격조사이다. ‘묘음(妙音)’은 ‘묘음보살(妙音菩薩)’을 이른다.
니샤
됴타 됴타 주006) 됴타 됴타: 좋다. 좋다. 둏-[善]+다(평서형 종결어미).
네 능히 주007) 네 능(能)히: 네가 능(能)히. ‘:네[汝]’는 주격 통합이어서 상성(上聲)이다.
釋迦牟尼佛 供養며 주008) 공양(供養)며: 공양(供養)하며. ‘-며’는 ‘--+(겸양법 선어말어미)+며(대등적 연결어미).
法華經 드르며 주009) 드르며: 들으며. 듣-[聞]+으며(연결어미).
文殊師利 주010) 문수사리(文殊師利): 문수사리(文殊師利) 등을.
보 위야
이긔 오도다 주011) 이긔 오도다: 여기 왔구나. 이긔[此](근칭 지시대명사)#오-[來]+도(감동법선어말어미)+다(평서형 종결어미).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묘음보살이 석존과 법화경을 공양하기 위해 기사굴산에 옴 21]
그때에 석가모니불이 다보불께 사뢰셨다. “이 묘음보살이 보고자 하나이다.” 그때에 다보불이 묘음께 이르셨다. “좋다. 좋다. 네가 능히 석가모니불을 공양하며, 『법화경』을 들으며, 문수사리 등을 보기 위하여 여기 왔구나.”
Ⓒ 역자 | 김무봉 / 201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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