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석보상절 제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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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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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11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11]
 一切 凡夫ㅅ 주001)
범부(凡夫)ㅅ:
범부(凡夫)의. ‘ㅅ’은 관형격조사. ‘범부(凡夫)’는 지혜가 얕고 우둔한 중생을 이른다. 견도(見道) 이전으로 올바른 이치를 깨닫지 못한 이를 통틀어 이렇게 부른다.
中에 須陁洹 주002)
수다원(須陁洹):
성문(聲聞) 4과(果)의 제 1위이다. 무루도(無漏道)에 처음 참례(參禮)하여 들어간 지위를 이른다.
斯陁含 주003)
사다함(斯陁含):
성문(聲聞) 4과(果)의 제 2위이다. 욕계(欲界)의 사혹(思惑)을 끊지 못했기 때문에 한번 욕계에 태어나는 지위를 이른다.
阿那含 주004)
아나함(阿那含):
성문(聲聞) 4과(果)의 제 3위이다. 욕계(欲界)에서 죽어 색계(色界)나 무색계(無色界)에 나고는 번뇌가 없어져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는 지위를 이른다.
阿羅漢 주005)
아라한(阿羅漢):
성문(聲聞) 4과(果)의 제 4위이다. 삼계(三界)의 견혹(見惑)과 사혹(思惑)을 끊고, 공부가 완성되어 존경과 공양을 받을 수 있는 성인의 지위를 이른다.
辟支佛이 第一이니 이 經이  이 야 一切 如來 니시거나 주006)
니시거나:
이르시거나. 말씀하시거나. 니-[說]+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거나(종속적 연결어미).
菩薩

석보상절 20:23ㄴ

이 니거나 聲聞 주007)
성문(聲聞):
범어로는 ‘śrāvaka’이다. 본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직접 들은 제자를 이르는 말이었다. 지금은 스승의 가르침에 의해 깨달은 사람, 부처님이 가르치는 음성을 듣고서 수행한 사람, 가르침의 소리를 듣고서야 수행할 수 있는 제자, 자기의 깨달음만을 구하는 데 전념하는 성자, 자기의 완성에만 주력하는 출가승, 넓은 의미로는 인간의 소질,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서 장구한 세월에 걸쳐 주로 4제(四諦)를 관찰하는 수행의 결과, 아라한의 지위에 도달한 수행자 등을 통틀어 이른다. 대승불교에서는 이를 독각(獨覺)과 함께 이승(二乘), 소승(小乘)이라 하여 낮추어 보고 있다. 원시불교 성전에서는 출가(出家)와 재가(在家)의 구별 없이 불제자를 지칭했으나, 나중에는 출가의 수행승만을 가리키게 되었다. 특히 대승불교에서는 자기의 깨달음만을 얻는 데 전념하여 이타행(利他行)이 결여된 출가 수행승을 이른다. 『법화경』에서는 십대제자 중의 수보리, 가전연, 마하가섭, 목건련 등을 일컬어 4대성문이라고 한다.
이 니거나 욘 주008)
욘:
한. -+오/요(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여러 經法 中에  第一이니 아뫼나 이 經典을 能히 바다 주009)
바다:
받아서. 받아. 받-[受]+아(연결어미).
디니 주010)
디니:
지니는. 디니-[持]+(관형사형어미).
사도 주011)
사도:
사람도. 사[者]+도(보조사).
 이 야 一切 衆生ㅅ 주012)
중생(衆生)ㅅ:
중생(衆生)의. ‘ㅅ’은 관형격조사이다. ‘중생(衆生)’은 부처의 구제의 대상이 되는 이 세상의 모든 생명 가진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곧 정식(情識)이 있는 생물. 유정(有情), 또는 제유(諸有).
中에  第一이라 주013)
제일(第一)이라:
제일(第一)이다. ‘-이라’는 ‘-이(서술격조사)+다/라(평서형 종결어미)’로 분석된다.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월인석보언해〕

월인석보 18:49ㄱ

 一切 凡夫 사 中에 須陁洹 斯陁含 阿那

월인석보 18:49ㄴ

含 阿羅漢게 辟支佛이 第一 야 이 經도 一切 如來 니거시나 菩薩이 니르거나 聲聞이 니르거나 諸經法 中에  第一이니 能히 이 經典을 受持리 이시면  이 야 一切 衆生

월인석보 18:50ㄱ

ㅅ 中에  第一이라【四果ㅣ 凡位 여희디 아니얫거늘 支佛이 第一이니 根이 利니라 衆生이 凡夫를 몯 여희요 經을 因야 第一이 외니 乘이 勝니라】

〔6:167ㄴ〕 八乘勝
〔법화경〕又如一切凡夫人中에 須陀洹斯陀含阿那含阿羅漢의게 辟支佛이 爲第一야 此經도 亦復如是야 一切如來所說와 若菩薩所說와 若聲聞所說와 諸經法中에 最爲第一이니 有能受持是經典者ㅣ면 亦〔6:168ㄱ〕復如是야 於一切衆生中에 亦爲第一이리라

〔법화경언해〕○ 一切 凡夫 사 中에 須陀洹 斯陀含 阿那含 阿羅漢의게 辟支佛이 第一 외 야 이 經도  이 야 一切 如來 니샴과 菩薩 닐옴과 聲聞 닐옴과 여러 經法 中에  第一이 외니 能히 이 經典을 受持리 이시면  이 야 一切 衆生 中에  第一이 외리라

〔계환해〕四果ㅣ 未離凡位호 而支佛이 爲第一은 以根利故ㅣ며 衆生이 未離凡夫호 而因經야 爲第一은 以乘勝故ㅣ라

〔계환해언해〕○四果ㅣ 凡位 여〔6:168ㄴ〕희디 몯호 支佛이 第一 외요 根이 利 젼며 衆生이 凡夫 여희디 몯호 經을 因야 第一 외요 乘이 노 젼라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이 희견보살의 법공양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11]
또 일체의 범부 중에는 수다원(須陁洹), 사다함(斯陀含), 아나함(阿那含), 아라한(阿羅漢), 벽지불(辟支佛)이 제일이고, 이 경전이 또한 이와 같아서 일체의 여래께서 이르시거나, 보살이 이르거나, 성문이 이르거나 한 여러 경법 중에 가장 제일이니, 아무나 이 경전을 능히 받아서 지니는 사람도 또한 이와 같아서 일체 중생의 가운데 또 제일인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1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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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범부(凡夫)ㅅ:범부(凡夫)의. ‘ㅅ’은 관형격조사. ‘범부(凡夫)’는 지혜가 얕고 우둔한 중생을 이른다. 견도(見道) 이전으로 올바른 이치를 깨닫지 못한 이를 통틀어 이렇게 부른다.
주002)
수다원(須陁洹):성문(聲聞) 4과(果)의 제 1위이다. 무루도(無漏道)에 처음 참례(參禮)하여 들어간 지위를 이른다.
주003)
사다함(斯陁含):성문(聲聞) 4과(果)의 제 2위이다. 욕계(欲界)의 사혹(思惑)을 끊지 못했기 때문에 한번 욕계에 태어나는 지위를 이른다.
주004)
아나함(阿那含):성문(聲聞) 4과(果)의 제 3위이다. 욕계(欲界)에서 죽어 색계(色界)나 무색계(無色界)에 나고는 번뇌가 없어져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는 지위를 이른다.
주005)
아라한(阿羅漢):성문(聲聞) 4과(果)의 제 4위이다. 삼계(三界)의 견혹(見惑)과 사혹(思惑)을 끊고, 공부가 완성되어 존경과 공양을 받을 수 있는 성인의 지위를 이른다.
주006)
니시거나:이르시거나. 말씀하시거나. 니-[說]+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거나(종속적 연결어미).
주007)
성문(聲聞):범어로는 ‘śrāvaka’이다. 본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직접 들은 제자를 이르는 말이었다. 지금은 스승의 가르침에 의해 깨달은 사람, 부처님이 가르치는 음성을 듣고서 수행한 사람, 가르침의 소리를 듣고서야 수행할 수 있는 제자, 자기의 깨달음만을 구하는 데 전념하는 성자, 자기의 완성에만 주력하는 출가승, 넓은 의미로는 인간의 소질,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서 장구한 세월에 걸쳐 주로 4제(四諦)를 관찰하는 수행의 결과, 아라한의 지위에 도달한 수행자 등을 통틀어 이른다. 대승불교에서는 이를 독각(獨覺)과 함께 이승(二乘), 소승(小乘)이라 하여 낮추어 보고 있다. 원시불교 성전에서는 출가(出家)와 재가(在家)의 구별 없이 불제자를 지칭했으나, 나중에는 출가의 수행승만을 가리키게 되었다. 특히 대승불교에서는 자기의 깨달음만을 얻는 데 전념하여 이타행(利他行)이 결여된 출가 수행승을 이른다. 『법화경』에서는 십대제자 중의 수보리, 가전연, 마하가섭, 목건련 등을 일컬어 4대성문이라고 한다.
주008)
욘:한. -+오/요(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주009)
바다:받아서. 받아. 받-[受]+아(연결어미).
주010)
디니:지니는. 디니-[持]+(관형사형어미).
주011)
사도:사람도. 사[者]+도(보조사).
주012)
중생(衆生)ㅅ:중생(衆生)의. ‘ㅅ’은 관형격조사이다. ‘중생(衆生)’은 부처의 구제의 대상이 되는 이 세상의 모든 생명 가진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곧 정식(情識)이 있는 생물. 유정(有情), 또는 제유(諸有).
주013)
제일(第一)이라:제일(第一)이다. ‘-이라’는 ‘-이(서술격조사)+다/라(평서형 종결어미)’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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