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석보상절 제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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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왕보살의 전신인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몸과 팔을 태워 법공양을 한 인연
  • 약왕보살의 전신인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몸과 팔을 태워 법공양을 한 인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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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왕보살의 전신인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몸과 팔을 태워 법공양을 한 인연 18


[약왕보살의 전신인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몸과 팔을 태워 법공양을 한 인연 18]
주001)
나:
내가. 나[我].
滅度 주002)
멸도(滅度):
멸도(滅度)한. ‘멸도’는 나고 죽는 큰 환난을 없애어 번뇌의 바다를 건넜다는 뜻으로 열반(涅槃)을 옮긴 말이다. 일체의 번뇌에서 해탈한 불생불멸(不生不滅)의 높은 경지를 이른다.
後에 주003)
후(後)에:
후(後)에. 뒤에. ‘에’는 부사격조사.
舍利 주004)
사리(舍利):
사리(舍利)를. ‘’은 목적격조사. ‘사리(舍利)’는 범어로 ‘śarīra’라고 한다. 본래는 부처나 성자(聖者)의 유골, 곧 영골(靈骨)을 이르는 말이었다. 그러나 요즘에 와서는 화장한 뒤에 나오는 작은 구슬 모양의 것만을 그렇게 부른다.
주005)
:
또. [亦](부사).
네그 주006)
네그:
네게. 너에게. 너[汝]+ㅣ그(상대 부사격조사).
付屬노니 주007)
부촉(付屬)노니:
부촉(付屬)하느니. ‘-노니’는 ‘--+(직설법 선어말어미)+오/우(인칭법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부촉’은 부처님이 설법(說法)한 뒤에 청중 가운데서 어떤 이를 가려내어 그 법의 유통을 촉탁한 데서 온 말로 다른 이에게 부탁함을 이르는 말이다.
펴디긔 주008)
펴디긔:
퍼지게. 펴디-[流布]+긔(보조적 연결어미).
야 주009)
야:
하여. -+야(연결어미).
너비 주010)
너비:
널리. 넓게. 넙-[廣]+이(부사파생접미사).
供養호 주011)
공양(供養)호:
공양(供養)하되. ‘-호’는 ‘--+오(설명형 연결어미)’로 분석된다.
若干 주012)
약간(若干):
약간(若干)의. 얼마만큼의. ‘약간’은 특정되지 않은 수나 양을 이른다.
千塔 주013)
천탑(千塔):
천탑(千塔)이. 천개의 탑(塔)이. 따라서 ‘약간(若干)의 천탑(千塔)’은 수천 개의 탑을 이른다.
일어 주014)
일어:
이루어져야. 되어야. 일-[成]+어(연결어미)+(보조사).
리라 주015)
리라:
할 것이다. 하리라. -+리(미래시상 선어말어미)+다/라(평서형 종결어미).
시고 주016)
시고:
하시고. 하시고는. -+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고(대등적 연결어미).
【若干 一定티 주017)
일정(一定)티:
일정(一定)하지. 일정(一定)-+디(보조적 연결어미).
아니 주018)
아니:
아니한. 아니-[不]+ㄴ(관형사형어미).
數ㅣ라 주019)
수(數)ㅣ라:
수(數)이다. ‘-ㅣ라’는 ‘-ㅣ(서술격조사)+다/라(평서형 종결어미)’로 분석된다.
中 주020)
중(中):
밤중의. 밤중.
後에 涅槃 주021)
열반(涅槃):
범어로는 ‘nirvāṇa’라고 한다. 모든 번뇌의 속박에서 해탈(解脫)하고 진리를 궁구하며, 미(迷)한 생사를 초월해서 불생불멸(不生不滅)의 법을 체득한 경지를 이른다. 또는 불·보살의 입적(入寂)을 이르기도 한다. ‘애’는 부사격조사이다.
들어시 주022)
들어시:
드시거늘. 들-[入]+거/어(설명형 연결어미 ‘거’의 앞부분임)+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설명형 연결어미 ‘거’의 뒷부분임).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월인석보언해〕

월인석보 18:37ㄴ

나 滅度 後에 잇 舍利

월인석보 18:38ㄱ

 네게 付囑노니 반기 流布야 너비 供養야 若干 千塔 셰라 이티 日月淨明德佛一切衆生喜見菩薩 勅시고  後分에 涅槃애 들어시【舍利로 塔 셰라 勅샤 戒定 나 勳으로

월인석보 18:38ㄴ

≪勳은 功이라≫  업시 저지고져 시니라】

〔법화경〕〔6:151ㄴ〕 我滅度後에 所有舍利 亦付囑汝노니 當令流布야 廣設供養야 應起若干千塔이니라 如是日月淨明德佛이 勅一切衆生 喜見菩〔6:152ㄱ〕薩已시고 於夜後分에 入於涅槃커시

〔법화경언해〕○나 滅度 後에 잇논 舍利  네게 付囑노니 반기 流布야 供養 너비 펴게 야 若干 千塔을 셰욜 띠니라 이티 日月淨明德佛一切衆生喜見菩薩 勑시고 夜後分에 涅槃애 들어시

〔계환해〕勅以舍利로 起塔者 戒定餘勳으로 欲霑無際故也ㅣ시니라 若干者 不定之數ㅣ니 意任其緣力耳시니라

〔계환해언해〕○舍利로 塔 셰라 勑샤 戒 定 나 功으로  업슨  저쥬려 샨 젼라 若干은 一定티 아니 數〔6:152ㄴ〕ㅣ니 데 緣力을 맛디실 미라

[약왕보살의 전신인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몸과 팔을 태워 법공양을 한 인연 18]
내가 멸도한 후에 사리를 또 네게 부촉하니, 퍼지게 하여 널리 공양하되, 약간의 천탑(千塔)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하시고,【약간(若干)은 일정하지 아니한 수이다.】 밤중의 후에 열반에 드셨다.
Ⓒ 역자 | 김무봉 / 2012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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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나:내가. 나[我].
주002)
멸도(滅度):멸도(滅度)한. ‘멸도’는 나고 죽는 큰 환난을 없애어 번뇌의 바다를 건넜다는 뜻으로 열반(涅槃)을 옮긴 말이다. 일체의 번뇌에서 해탈한 불생불멸(不生不滅)의 높은 경지를 이른다.
주003)
후(後)에:후(後)에. 뒤에. ‘에’는 부사격조사.
주004)
사리(舍利):사리(舍利)를. ‘’은 목적격조사. ‘사리(舍利)’는 범어로 ‘śarīra’라고 한다. 본래는 부처나 성자(聖者)의 유골, 곧 영골(靈骨)을 이르는 말이었다. 그러나 요즘에 와서는 화장한 뒤에 나오는 작은 구슬 모양의 것만을 그렇게 부른다.
주005)
:또. [亦](부사).
주006)
네그:네게. 너에게. 너[汝]+ㅣ그(상대 부사격조사).
주007)
부촉(付屬)노니:부촉(付屬)하느니. ‘-노니’는 ‘--+(직설법 선어말어미)+오/우(인칭법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부촉’은 부처님이 설법(說法)한 뒤에 청중 가운데서 어떤 이를 가려내어 그 법의 유통을 촉탁한 데서 온 말로 다른 이에게 부탁함을 이르는 말이다.
주008)
펴디긔:퍼지게. 펴디-[流布]+긔(보조적 연결어미).
주009)
야:하여. -+야(연결어미).
주010)
너비:널리. 넓게. 넙-[廣]+이(부사파생접미사).
주011)
공양(供養)호:공양(供養)하되. ‘-호’는 ‘--+오(설명형 연결어미)’로 분석된다.
주012)
약간(若干):약간(若干)의. 얼마만큼의. ‘약간’은 특정되지 않은 수나 양을 이른다.
주013)
천탑(千塔):천탑(千塔)이. 천개의 탑(塔)이. 따라서 ‘약간(若干)의 천탑(千塔)’은 수천 개의 탑을 이른다.
주014)
일어:이루어져야. 되어야. 일-[成]+어(연결어미)+(보조사).
주015)
리라:할 것이다. 하리라. -+리(미래시상 선어말어미)+다/라(평서형 종결어미).
주016)
시고:하시고. 하시고는. -+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고(대등적 연결어미).
주017)
일정(一定)티:일정(一定)하지. 일정(一定)-+디(보조적 연결어미).
주018)
아니:아니한. 아니-[不]+ㄴ(관형사형어미).
주019)
수(數)ㅣ라:수(數)이다. ‘-ㅣ라’는 ‘-ㅣ(서술격조사)+다/라(평서형 종결어미)’로 분석된다.
주020)
중(中):밤중의. 밤중.
주021)
열반(涅槃):범어로는 ‘nirvāṇa’라고 한다. 모든 번뇌의 속박에서 해탈(解脫)하고 진리를 궁구하며, 미(迷)한 생사를 초월해서 불생불멸(不生不滅)의 법을 체득한 경지를 이른다. 또는 불·보살의 입적(入寂)을 이르기도 한다. ‘애’는 부사격조사이다.
주022)
들어시:드시거늘. 들-[入]+거/어(설명형 연결어미 ‘거’의 앞부분임)+시(주체높임 선어말어미)+(설명형 연결어미 ‘거’의 뒷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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