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覺이 非空色이어 由一念不覺야 妄見空相야 以生發徧迷니 故로 空見이 不分이라 以不分故로 有空고 無體니 爲雜於見也ㅣ오 有見고 無覺니 爲雜於空也ㅣ니 此ㅣ 無明初起混茫之相也ㅣ니 故로 爲第一重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각’이 공과 색이 아니거늘, 한 ‘염’(=생각)이 알지 못하는 것으로부터 허망하게 공상을 보아 주변한 미혹을 내니, 이런고로, 〈허〉공과 ‘견’이 나누지(=나누어지지) 못한 것이다. 나누지 못하는 까닭으로 허공이 있고 ‘체’는 없으니, 보는 것에 섞이는 것이고, 보는 것이 있고 깨달음은 없으니, 허공에 섞이므로이니, 이것이 무명이 처음 일어나 흐리며 아득한 상이니, 이런고로 제1의 갈피가 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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