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4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4
  • Ⅱ. 정종분(正宗分)○2. 수도분(修道分)
  • [운허]1. 두 가지 결정한 뜻
  • 2) 생멸하는 다섯 가지의 탁함○1. 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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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멸하는 다섯 가지의 탁함○1. 겁탁


능엄경언해 권4:84ㄱ

文 五○一. 劫濁
〔경문〕 阿難아 汝見虛空이 徧十方界니 空과 見괘 不分야 有空고 無體며 有見고 無覺야 相織妄成니 是第一重이니 名爲劫濁이라

〔경문〕 阿難아 주001)
네:
네가.
보 虛空이 十方界 주002)
-예:
-에.
니 空과 봄괘 호디 주003)
호디:
나누지.
몯야 空이 잇고 體 업스며 보미 잇고 아로미 업서 서르  거츠리 주004)
거츠리:
허망하게.
이니 주005)
이니:
되니.
이 第一 비니 일후미 劫濁이라

〔경문〕 아난아, 네가 보되, 허공이 시방계에 가득하니 〈허〉공과 봄[見]이 나누지(=구별되지) 못하여 〈허〉공은 있고 ‘체’가 없으며, 봄[見]은 있고 깨달음이 없어 서로 짜(=이어) 허망하게 되니, 이것이 제일의 갈피이니, 이름이 겁탁 주006)
겁탁:
수명의 줄음·굶주림·질병·전쟁이 일어나는 어지러운 재앙이 있는 시대.
이다.

〔주해〕 覺이 非空色이어 由一念不覺야 妄見空相야 以生發徧迷니 故로 空見이 不分이라 以不分故로 有空고 無體니 爲雜於見也ㅣ오 有見고 無覺니 爲雜於空也ㅣ니 此ㅣ 無明初起混茫之相也ㅣ니 故로 爲第一重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4:84ㄴ

覺이 空色이 아니어늘 주007)
아니어늘:
아니거늘.
 念이 아디 주008)
아디:
알지.
몯호브터 주009)
몯호브터:
못하는 것으로부터.
거츠리 주010)
거츠리:
허망하게.
空相 보아 周徧 迷惑을 내니 주011)
내니:
내니.
이런로 空 주012)
-과~-괘:
-과~-이.
호디 몯니라 호디 몯 젼로 虛空이 잇고 體 업스니 보매 섯글씨오 주013)
섯글씨오:
섞는 것이고.
보미 잇고 아로미 업스니 虛空애 섯글니 이 無明 처 니러 주014)
니러:
일어나.
흐리며 아 주015)
아:
아득한.
相이니 이런로 第一 비 외니라 주016)
외니라:
된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각’이 공과 색이 아니거늘, 한 ‘염’(=생각)이 알지 못하는 것으로부터 허망하게 공상을 보아 주변한 미혹을 내니, 이런고로, 〈허〉공과 ‘견’이 나누지(=나누어지지) 못한 것이다. 나누지 못하는 까닭으로 허공이 있고 ‘체’는 없으니, 보는 것에 섞이는 것이고, 보는 것이 있고 깨달음은 없으니, 허공에 섞이므로이니, 이것이 무명이 처음 일어나 흐리며 아득한 상이니, 이런고로 제1의 갈피가 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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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네:네가.
주002)
-예:-에.
주003)
호디:나누지.
주004)
거츠리:허망하게.
주005)
이니:되니.
주006)
겁탁:수명의 줄음·굶주림·질병·전쟁이 일어나는 어지러운 재앙이 있는 시대.
주007)
아니어늘:아니거늘.
주008)
아디:알지.
주009)
몯호브터:못하는 것으로부터.
주010)
거츠리:허망하게.
주011)
내니:내니.
주012)
-과~-괘:-과~-이.
주013)
섯글씨오:섞는 것이고.
주014)
니러:일어나.
주015)
아:아득한.
주016)
외니라: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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