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4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4
  • Ⅱ. 정종분(正宗分)○2. 수도분(修道分)
  • [운허]1. 두 가지 결정한 뜻
  • 7) 육근은 육진으로부터 맺힌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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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육근은 육진으로부터 맺힌다 4


능엄경언해 권4:110ㄴ

四. 原舌
〔경문〕 由恬變等二種이 相叅야 於妙圓中에 黏湛야 發嘗니 嘗精이 映味야 絞味야 成根니 根元은 目爲淸淨四大오 因名舌體니 如初偃月니라 浮根四塵이라 流逸奔味니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4:111ㄱ

恬變 等 두 가지 서르 섯고브터 주001)
섯고브터:
섞임으로부터. 섞임으로 말미암아.
微妙 두려운 中에   브터 맛보 주002)
맛보:
맛보는 것을.
發니 嘗精이 마새 비취여 마  根이 이니 根 根源 일후미 淸淨四大오 因야 일후미 舌體니 初生 주003)
초생:
초승.
앳 偃月 니라 【偃은 누울씨라 주004)
누울씨라:
눕는 것이다.
浮根四塵이라 흘러 逃亡야 마새 니라

〔경문〕 ‘염’과 ‘변’ 주005)
염·변:
맛이 없는 것과 여러 가지 맛이 있는 것.
등 두 가지가 서로 섞임으로 말미암아 미묘한 원만한 중에 맑은 데 붙어서 맛보는 것을 발하니, ‘상’의 ‘정’이 맛에 비치어 맛을 짜서 ‘근’이 되니, ‘근’의 근원은 이름이 청정한 4대이고, 인하여 이름이 설체 주006)
설체:
혀.
이니, 초승의 언월 주007)
언월:
안으로 좀 구붓한 반달.
과 같은 것이다. 【‘언’은 눕는 것이다.】 부근의 4진이라서 흘러 도망하여 맛에 달아나는 것이다.

〔주해〕 常性이 爲恬이오 奔味ㅣ 爲變이라 初生之月이 偃然니 舌相이 如之니라 皆喩無情之物者 明體雖具나 而識이 未流也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녯 주008)
녯:
상례의. 보통의.
性이 恬이오 주009)
-이오:
-이고.
마새 가미 變이라 初生ㅅ 리 누은 니 혓 相

능엄경언해 권4:111ㄴ

이 니라 다 無情 物로 가비샤 주010)
가비샤:
비유하심은.
體 비록 나 주011)
나:
구비하나.
識이 흐르디 아니호 기시니라 주012)
기시니라:
밝히신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보통의 ‘성’이 ‘염’이고, 맛에 가는(=여러 가지 맛으로 바뀌는) 것이 ‘변’이다. 초승달이 누운 듯하니, 〈이는〉 혀의 모양과 같은 것이다. 〈모두〉 다 무정한 ‘물’로 비유하신 것은 ‘체’가 비록 구비됐으나, ‘식’이 흐르지 아니함을 밝히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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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섯고브터:섞임으로부터. 섞임으로 말미암아.
주002)
맛보:맛보는 것을.
주003)
초생:초승.
주004)
누울씨라:눕는 것이다.
주005)
염·변:맛이 없는 것과 여러 가지 맛이 있는 것.
주006)
설체:혀.
주007)
언월:안으로 좀 구붓한 반달.
주008)
녯:상례의. 보통의.
주009)
-이오:-이고.
주010)
가비샤:비유하심은.
주011)
나:구비하나.
주012)
기시니라:밝히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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