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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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16. 세계와 중생이 생기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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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계와 중생이 생기던 일 18


능엄경언해 권4:36ㄱ

二. 妙空無習 二○一. 喩明
〔경문〕 亦如瞖人이 見空中花니 瞖病이 若除면 花ㅣ 於空애 滅니 忽有愚人이 於彼空花所滅空地예 待花更生면 汝ㅣ 觀是人라 爲愚아 爲慧아

〔경문〕  瞖人이 【瞖 주001)
:
눈의.
病이라】
空中엣 주002)
곳:
꽃.
보 니 주003)
보 니:
보듯이 하니.
瞖病이 다가 덜면 고지 虛空애 滅니 忽然히 어린 주004)
어린:
어리석은.
사미 주005)
뎌:
저.
空花 滅 虛空애 고지  나 주006)
나:
남을. 나기를.
기드리면 주007)
녜:
네가.
이 사 보라 어리녀 주008)
어리녀:
어리석으냐?
가오녀 주009)
가오녀:
슬기로우냐? 「갑-」[慧].

〔경문〕 예인 주010)
예인:
눈병 있는 사람.
【‘예’는 눈병이다.】 공중의 꽃을 보듯이 하니, 눈병이 만일 덜면(=없어지면) 꽃이 허공에서 멸하니, 홀연히 어리석은 사람이 저 공화 주011)
공화:
허공중의 꽃.
〈가〉 멸한 허공에서 꽃이 또 나기를 기다리면, 네가 이 사람을 보아라. 〈이 사람이〉 어리석으냐? 슬기로우냐?”고 하셨다.

〔주해〕 瞖 喩妄見시고 花 喩山河시고 空花滅地 喩妙空明覺시니라

〔주해〕

능엄경언해 권4:36ㄴ

瞖 妄見 가비시고 고 주012)
고:
꽃은.
山河 가비시고 空花 滅  주013)
:
땅은.
妙空明覺 가비시니라 주014)
가비시니라:
비유하신 것이다.

〔주해〕 ‘예’는 망견을 비유하시고, 꽃은 산하를 비유하시고, 공화〈가〉 멸한(=없어진) 땅은 묘공명각을 비유하신 것이다.

〔경문〕 富樓那ㅣ 言호 空애 元無花커늘 妄로 見生滅니 見花 滅空호미 已是顚倒ㅣ어늘 勑令更出니 斯實狂癡니 云何更名如是狂人호 爲愚爲慧리고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경문〕 富樓那ㅣ 닐오 虛空애 本來 고지 업거늘 거츠로로 주015)
거츠로로:
허망함으로. 「거츨-」.
生滅 보니 고 주016)
고:
꽃의. 여기서는 ‘滅호’의 의미상 임자말임.
空애 滅호 보미 마 이 顚倒ㅣ어늘 勑

능엄경언해 권4:37ㄱ

야 다시 내라 니 이 實로 미치며 어리니 엇뎨 이  미친 사 다시 일훔 주017)
일훔:
이름.
지호 주018)
지호:
짓되. 붙이되.
어리다 갑다 리고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경문〕 부루나가 이르기를, “허공에는 본래 꽃이 없거늘 허망하므로(=망령되게) 〈꽃의〉 생멸을 보니, 꽃이 허공에서 멸함을 보는 것이 이미 이것이 전도 주019)
전도:
거꾸로 됨.
이거늘 척하여(=바르게) 다시 내라 하니, 이것은 실로 미치며 어리석으니, 어찌 이와 같은 미친 사람을 다시 이름 짓기를 ‘어리석다’, ‘슬기롭다’ 하겠습니까?”고 하였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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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눈의.
주002)
곳:꽃.
주003)
보 니:보듯이 하니.
주004)
어린:어리석은.
주005)
뎌:저.
주006)
나:남을. 나기를.
주007)
녜:네가.
주008)
어리녀:어리석으냐?
주009)
가오녀:슬기로우냐? 「갑-」[慧].
주010)
예인:눈병 있는 사람.
주011)
공화:허공중의 꽃.
주012)
고:꽃은.
주013)
:땅은.
주014)
가비시니라:비유하신 것이다.
주015)
거츠로로:허망함으로. 「거츨-」.
주016)
고:꽃의. 여기서는 ‘滅호’의 의미상 임자말임.
주017)
일훔:이름.
주018)
지호:짓되. 붙이되.
주019)
전도:거꾸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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