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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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16. 세계와 중생이 생기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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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세계와 중생이 생기던 일 5


능엄경언해 권4:5ㄱ

二. 問四大各徧云何相容
〔경문〕 又如來ㅣ 說샤 地水火風이 本性圓融야 周徧法界야 湛然常住ㅣ라시니 世尊하 若地性이 徧이면 云何容水며 水性이 周徧이면 火ㅣ 則不生리어니 復云何明水火二性이 俱徧虛空야 不相陵滅리고 世尊하 地性은 障礙고 空性은 虛通커니 云何二ㅣ 俱周徧法界리고 而我ㅣ 不知是義攸徃노니 唯願如來ㅣ 宣流大慈샤 開我迷雲쇼셔 及諸大衆과 作是語已고 五體 投地야 欽渴如來ㅅ 無上慈誨더니

〔경문〕  如來 니샤 地水火風이 本性이 두려이 주001)
두려이:
원만히.

능엄경언해 권4:6ㄱ

주002)
노가:
녹아.
法界예 周徧야 가 주003)
가:
맑아.
녜 住니라 시니 世尊하 다가 地性이 면 주004)
면:
가득하면.
엇뎨 水를 드리며 주005)
드리며:
들이며.
水의 性이 周徧면 火ㅣ 나디 몯리어니 주006)
몯리어니:
못할 것이니.
 엇뎨 水火 두 性이 다 虛空애 야 서르 주007)
서르:
서로.
侵勞야 디 주008)
디:
꺼지지.
아니호 주009)
아니호:
아니함을.
기리고 주010)
기리고:
밝히겠습니까?
世尊하 地性은 리고 주011)
리고:
가리고.
空性은 虛通커니 엇뎨 둘히 주012)
둘히:
둘이. 「둘ㅎ」[二].
다 法界예 周徧리고 내 이 듸 간  주013)
간 :
간 곳을.
아디 주014)
아디:
알지.
몯노니 주015)
몯노니:
못하〈옵〉나니.
 주016)
-:
-하는, 바는. -하건대.
如來ㅣ 큰 慈 펴 흘리샤 주017)
흘리샤:
흐르게 하시어.
내 迷惑 구루믈 여르쇼셔 주018)
여르쇼셔:
여소서.
모 大衆과 이 말 고 五體 해 더뎌 주019)
더뎌:
던져. 「더디-」[投].
如來ㅅ 우 업스신 慈悲ㅅ 치샤 주020)
치샤:
가르치심을.
恭敬와 渴望더니

〔경문〕 또 여래께서 이르시되, ‘지·수·화·풍 주021)
지·수·화·풍:
물질계를 구성하는 네가지 요소.
이 본성이 원만히 녹아서 법계에 주변하여 맑아 늘 주하는(=상주하는) 것이다.’ 하시니, 세존이시여, 만일 ‘지’의 ‘성’이 가득하면 어찌 ‘수’를 들이며(=용납하며) ‘수’의 ‘성’이 주변 주022)
주변:
모든 면에 두루 걸림.
하면 ‘화’가 〈생겨〉나지 못할 것이니, 또 어떻게 수·화의 두 ‘성’이 다 허공에 가득하여 서로 침로하여 꺼지지 아니함을 밝히겠습니까? 세존이시여, 지성은 가리고 공성은 허통하거니, 어찌 둘이 다 법계에 주변하겠습니까? 제가 이 뜻의 간 곳을 알지 못하오니, 원컨대 여래께서 큰 자〈비〉를 펴서 흐르게 하시어 제 미혹한 구름을 여소서(=걷히게 해 주소서).” 모든 대중과 〈더불어〉 이 말 하고(=마치고) 오체 주023)
오체:
머리·왼손·오른손·왼무릎·오른무릎을 말함. 전신.
를 땅에 던져 여래의 위 없으신 자비 주024)
자비: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고 괴로움을 없애주는 것.
의 가르치심을 공경하여 갈망 주025)
갈망:
간절히 바람.
하였다.

〔주해〕 二問 皆躡前엣 四科七大之文야 起疑也니라 意예 以性相이 相違며 理事ㅣ 相礙야 實常情疑滯ᄅ 故로 爲致問 庶獲決通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4:6ㄴ

묻오 주026)
묻오:
묻자옴은. 물음은.
다 알 四科 七大ㅅ 그를 주027)
그를:
글을.
드듸여 주028)
드듸여:
디디어. 딛고.
疑心 니와니라 주029)
니와니라:
일으킨 것이다.
덴 주030)
덴:
뜻에는.
性과 相괘 서르 어긔며 주031)
어긔며:
어기며.
理와 事왜 서르 마가 實로 녯 뎃 疑心 마쿄밀 주032)
마쿄밀:
막힘이므로.
이런로 爲야 묻와 주033)
묻와:
묻자와. 물어.
決야 通호 얻고져 라니라 주034)
라니라:
바라는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두 〈가지〉 물음은 다 앞의 4과 7대 주035)
7대:
지대(地大)·수대(水大)·화대(火大)·풍대(風大)·공대(空大)·견대(見大)·식대(識大).
의 글을 디디고 의심을 일으킨 것이다. 뜻에는 ‘성’과 ‘상’이 서로 어기며, ‘이’와 ‘사’가 서로 막아서 항상 뜻의 의심이 막힘이므로, 이런고로 〈이와 같은 것을〉 위하여 물어 결정하여 통〈달〉함을 얻고자 바라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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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두려이:원만히.
주002)
노가:녹아.
주003)
가:맑아.
주004)
면:가득하면.
주005)
드리며:들이며.
주006)
몯리어니:못할 것이니.
주007)
서르:서로.
주008)
디:꺼지지.
주009)
아니호:아니함을.
주010)
기리고:밝히겠습니까?
주011)
리고:가리고.
주012)
둘히:둘이. 「둘ㅎ」[二].
주013)
간 :간 곳을.
주014)
아디:알지.
주015)
몯노니:못하〈옵〉나니.
주016)
-:-하는, 바는. -하건대.
주017)
흘리샤:흐르게 하시어.
주018)
여르쇼셔:여소서.
주019)
더뎌:던져. 「더디-」[投].
주020)
치샤:가르치심을.
주021)
지·수·화·풍:물질계를 구성하는 네가지 요소.
주022)
주변:모든 면에 두루 걸림.
주023)
오체:머리·왼손·오른손·왼무릎·오른무릎을 말함. 전신.
주024)
자비:중생에게 즐거움을 주고 괴로움을 없애주는 것.
주025)
갈망:간절히 바람.
주026)
묻오:묻자옴은. 물음은.
주027)
그를:글을.
주028)
드듸여:디디어. 딛고.
주029)
니와니라:일으킨 것이다.
주030)
덴:뜻에는.
주031)
어긔며:어기며.
주032)
마쿄밀:막힘이므로.
주033)
묻와:묻자와. 물어.
주034)
라니라:바라는 것이다.
주035)
7대:지대(地大)·수대(水大)·화대(火大)·풍대(風大)·공대(空大)·견대(見大)·식대(識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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