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4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4
  • Ⅱ. 정종분(正宗分)○2. 수도분(修道分)
  • [운허]1. 두 가지 결정한 뜻
  • 9) 하나의 근으로 들어가 해탈한다 1
메뉴닫기 메뉴열기

9) 하나의 근으로 들어가 해탈한다 1


능엄경언해 권4:114ㄱ

四. 顯圓 四○一. 開發
〔경문〕 汝但不循動靜과 合離와 恬變과 通塞과 生滅와 明暗과 如是十二諸有爲相면 隨拔一根야 脫黏內伏야 伏歸元眞야 發本明耀리니 耀性이 發明면 諸餘五黏이 應拔야 圓脫리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4:114ㄴ

네 오직 動靜과 合離와 恬變과 通塞과 生滅와 明暗과 이  열두 모 주001)
모:
모든. 여러.
有爲相 좃디 주002)
좃디:
좇지. 따르지.
아니면  根  주003)
:
뺌을.
조차 브토 주004)
브토:
붙음을.
바사 주005)
바사:
벗어.
안로 주006)
안로:
안으로.
降伏와 주007)
-와:
-하게, 하여.
降伏와 本來ㅅ 眞에 도라가 本來ㅅ  비취요미 주008)
비취요미:
비침이.
發리니 비취논 性이 發明면 나 주009)
나:
남은.
다 브토미 주010)
브토미:
붙음이.
 應야 두려이 주011)
두려이:
원만히.
바리라 주012)
바리라:
벗을 것이다.

〔경문〕 네가 오직 동·정과 합·리와 염·변과 통·색과 생·멸과 명·암의 이와 같은 열두 〈가지〉 모든 유위의 ‘상’을 따르지 아니하면, 한 ‘근’ 빼〈냄〉을 따라서 붙음을 벗기어 안으로 항복시키고, 항복시켜 본래의 ‘진’에 돌아가 본래의 밝은 비침이 발하〈게 되〉리니, 비치는 성품이 발명하면 남은(=나머지) 다섯 〈근의〉 붙음도 빼냄을 응하여 원만히 벗기게 되리라(=해탈하게 될 것이다).

〔주해〕 彼十二相이 能黏六根야 障湛明故로 拔一根면 而本明이 發리니 本明이 一發면 則妄黏이 皆脫야 而圓矣리라

〔주해〕

능엄경언해 권4:115ㄱ

뎌 열두 相이 能히 여슷 根 브터 湛明을 리논 주013)
리논:
가리는.
젼로  根 면 本來ㅅ 고미 發리니 本來ㅅ 고미  번 發면 거즛 주014)
거즛:
거짓.
브토미 다 바사 주015)
바사:
벗어. 「밧-」[脫].
두려우리라 주016)
두려우리라:
원만할 것이다.

〔주해〕 저 열두 〈가지〉 ‘상’이 능히 여섯 ‘근’으로부터 잠명 주017)
잠명:
맑고 밝음.
을 가리는 까닭으로 한 ‘근’을 빼내면 본래의 밝음이 발할 것이니, 본래의 밝음이 한번 발하면 거짓 붙음도 다 벗어(=해탈하여) 원만할 것이다.

〔경문〕 不由前塵의 所起혼 知見야 明이 不循根고 寄根야 明發면 由是야 六根이 互相爲用리라

〔경문〕 알 주018)
알:
앞의. 앞에 있는.
塵의 니와돈 주019)
니와돈:
일으킨.
知見을 븓디 주020)
븓디:
붙지. 말미암지.
아니야 고미 根 좃디 아니코 根애 브터 고미 發면 일로 브터 주021)
일로 브터:
이것으로 말미암아.
여슷 根이 서르 미 주022)
미:
씀이.
외리라

〔경문〕 앞의 〈육〉진의 일으킨 지견 주023)
지견:
사리(事理)를 증지(證知)하는 견해.
을 말미암지 아니하여, 밝음이 ‘근’을 따르지 아니하고 ‘근’에 붙어서 밝음이 발하면, 이것으로 말미암아 여섯 근이 서로 씀이 될 것이다(=작용하게 될 것이다).

〔주해〕 黏妄면 則由前塵야 循浮根故로 成隔礙커니와 脫黏면 則不由며 不循고 特寄根而已ᄅ 故로 能互用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4:115ㄴ

妄 브트면 알 塵 브터  根 좃 젼로 즈야 주024)
즈야:
사이하여. 격리하여.
료미 일어니와 주025)
일어니와:
되거니와.
브토 바면 주026)
바면:
벗으면.
븓디 아니며 좃디 주027)
좃디:
좇지. 따르지.
아니고 오직 根애 브틀 밀 주028)
밀:
따름이므로.
이런로 能히 서르 리라 주029)
리라:
쓰리라. 쓸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망’에 붙으면 앞의 ‘진’을 말미암아 뜬 ‘근’을 따르는 까닭으로 사이를 두고 가리는 것이 되거니와 붙음을 벗으면 말미암지 아니하며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근’에 의지할 따름이므로, 이런고로, 능히 서로 쓰게(=작용하게)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4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모:모든. 여러.
주002)
좃디:좇지. 따르지.
주003)
:뺌을.
주004)
브토:붙음을.
주005)
바사:벗어.
주006)
안로:안으로.
주007)
-와:-하게, 하여.
주008)
비취요미:비침이.
주009)
나:남은.
주010)
브토미:붙음이.
주011)
두려이:원만히.
주012)
바리라:벗을 것이다.
주013)
리논:가리는.
주014)
거즛:거짓.
주015)
바사:벗어. 「밧-」[脫].
주016)
두려우리라:원만할 것이다.
주017)
잠명:맑고 밝음.
주018)
알:앞의. 앞에 있는.
주019)
니와돈:일으킨.
주020)
븓디:붙지. 말미암지.
주021)
일로 브터:이것으로 말미암아.
주022)
미:씀이.
주023)
지견:사리(事理)를 증지(證知)하는 견해.
주024)
즈야:사이하여. 격리하여.
주025)
일어니와:되거니와.
주026)
바면:벗으면.
주027)
좃디:좇지. 따르지.
주028)
밀:따름이므로.
주029)
리라:쓰리라. 쓸 것이다.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