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4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4
  • Ⅱ. 정종분(正宗分)○2. 수도분(修道分)
  • [운허]1. 두 가지 결정한 뜻
  • 6) 하나의 문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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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하나의 문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 3


능엄경언해 권4:102ㄱ

二. 答 四○一. 辯惑
〔경문〕 佛告阿難샤 汝ㅣ 今에 已得須陀洹果야 已滅三界衆生世間앳 見엣 所斷惑나 然猶未知根中積生앳 無始虛習니 彼習 要因修엣 所斷야 得이니 何況此中엣 生住異滅分劑頭數ㅣ녀

〔경문〕

능엄경언해 권4:102ㄴ

부톄 阿難려 주001)
-려:
-더러.
니샤 주002)
네:
네가.
이제 마 주003)
마:
이미.
須陀洹果 得야 마 三界 衆生 世間앳 보맷 그 주004)
그:
끊을.
惑 滅나 그러나  주005)
:
아직.
根中에 여러 生앳 無始虛習을 아디 몯니 주006)
뎌:
저.
習 모로매 닷고맷 주007)
닷고맷:
닦음의.
그 거슬 因야 주008)
-야:
-하여야.
得리니 며 주009)
며:
하물며.
이 中엣 生住異滅 分劑頭數ㅣ녀 주010)
-ㅣ녀:
-이겠느냐?
【分劑 分限이오 주011)
-이오:
-이고.
頭數 수 그스

능엄경언해 권4:103ㄱ

미라
주012)
그스미라:
긋는 것이다.

〔경문〕 부처님이 아난더러 이르시기를, “네가 이제 이미 수다원과 주013)
수다〈라〉원과:
성문(聲聞) 4과(果)의 첫째 자리.
를 얻어서 이미 3계의 중생 세간에 있는 봄[見]의 끊을 〈바〉 ‘혹’을 멸하〈였으〉나, 그러나 아직도 ‘근’가운데 여러 생의 무시의 허습을 알지 못하니, 저 ‘습’은 모름지기 닦음의 끊을 것을(=바를) 인하여야 얻을 것이니, 하물며 이 가운데 생·주·이·멸 주014)
생주이멸:
모든 사물이 생기고 머물고 변화하고 소멸하는 네 가지 상태.
〈하는〉 분제와 두수이겠느냐? 【분제는 분한이고, 두수는 수를 긋는 것이다.】

〔주해〕 湛圓이 因惑而分며 一六이 因惑而生 故로 將告一六之義호려샤 先與辯惑也시니라 小乘은 見道門에 斷三界貪嗔癡等十分別惑야 乃證初果니 故로 曰已得陀洹야 已滅見惑也ㅣ라 修道門에 斷三界貪嗔癡慢四俱生惑니 亦曰思惑이니 此乃根中累生앳 無始虛習이니 三果ㅣ 乃斷 所以阿難이 未知也ㅣ라 況此根中에 更有生住異滅諸微細惑니 其分劑頭數ㅣ 又非阿難 所知者ㅣ니 斷盡此惑야 六湛이 乃圓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4:103ㄴ

 두려운 주015)
두려운:
둥근. 원만한.
거시 惑 因야 호며 주016)
호며:
나누며.
나콰 여스시 惑 因야 날 이런로  주017)
:
장차.
나콰 여슷과 주018)
나콰 여슷과:
하나와 여섯의.
들 주019)
들:
뜻을.
닐오려 주020)
닐오려:
이르려.
샤 몬져 더브러 주021)
더브러:
더불어.
惑 시니라 주022)
시니라:
가리신 것이다.
小乘은 見道門애 三界ㅅ 貪嗔癡 等 十分 別惑 그처 첫 果 證니 이런로 니샤 마 주023)
마:
이미.
須陀洹 得야 마 見惑 滅타 시니라 修道門애 三界ㅅ 貪嗔癡慢 네 俱生惑 긋니 주024)
긋니:
끊으니.
 닐오 思惑이니 이 根中 여러 生앳 無始虛妄 習이니 세 果ㅣ 주025)
ㅣ:
-이야.

능엄경언해 권4:104ㄱ

그츨 주026)
그츨:
끊으므로.
阿難이 아디 몯 고디라 주027)
고디라:
곳이다.
며 이 根中에  生住異滅 모 주028)
모:
모든. 여러.
微細惑이 잇니 그 分劑頭數ㅣ  阿難 아 주029)
아:
알.
거시 아니니 이 惑 다 그처 주030)
그처:
끊어야.
여슷 고미 두려우니라 주031)
두려우니라:
원만한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맑은 원만한 것이 ‘혹’을 인하여 나뉘며, 하나와 여섯이 ‘혹’을 인하여 나므로, 이런고로, 장차 하나와 여섯의 뜻을 말하려 하셔서 먼저 더불어 ‘혹’을 가리신 것이다. 소승은 견도 주032)
견도:
온갖 지식으로 잘못 아는 소견을 여읜 자리.
문에 3계의 주033)
탐:
여섯 번뇌의 하나. 자기 뜻에 잘 맞는 사물에 대하여 마음으로 애착케 하는 정신 작용.
· 주034)
진:
자기 마음에 맞지 않는 경계에 대하여 미워하고 분하게 여겨 몸과 마음을 편안치 못하게 하는 심리 작용.
· 주035)
치:
현상과 도리에 대하여 마음이 어두운 것.
등 십분 별혹 주036)
별혹:
3혹 중 진사혹·무명혹은 보살만이 끊는 번뇌이므로 별혹이라 함.
을 끊어 첫 ‘과’를 증하니, 이런고로, 이르시기를, 이미 수다원을 얻어 이미 견혹 주037)
견혹:
견도위에서 4체의 이치를 볼 때 끊는 번뇌.
을 멸했다고 하신 것이다. 수도문에 3계의 탐·진·치·만의 네 구생혹 주038)
구생혹: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선천적인 번뇌.
을 끊으니, 또 이르기를, 사혹 주039)
사혹:
낱낱 사물의 진상을 알지 못하므로 일어나는 번뇌.
이니, 이 근중의 여러 생의 무시 〈이래〉 허망습이니, 세과야〈말로〉 끊으므로 아난이 알지 못한 것이다. 하물며 이 근중에 또 생·주·이·멸의 모든 미세〈한〉 혹이 있으니, 그 분제 두수가 또 아난의 알 것이 아니니, 이 혹을 다 끊어야 여섯 맑음이 원만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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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려:-더러.
주002)
네:네가.
주003)
마:이미.
주004)
그:끊을.
주005)
:아직.
주006)
뎌:저.
주007)
닷고맷:닦음의.
주008)
-야:-하여야.
주009)
며:하물며.
주010)
-ㅣ녀:-이겠느냐?
주011)
-이오:-이고.
주012)
그스미라:긋는 것이다.
주013)
수다〈라〉원과:성문(聲聞) 4과(果)의 첫째 자리.
주014)
생주이멸:모든 사물이 생기고 머물고 변화하고 소멸하는 네 가지 상태.
주015)
두려운:둥근. 원만한.
주016)
호며:나누며.
주017)
:장차.
주018)
나콰 여슷과:하나와 여섯의.
주019)
들:뜻을.
주020)
닐오려:이르려.
주021)
더브러:더불어.
주022)
시니라:가리신 것이다.
주023)
마:이미.
주024)
긋니:끊으니.
주025)
ㅣ:-이야.
주026)
그츨:끊으므로.
주027)
고디라:곳이다.
주028)
모:모든. 여러.
주029)
아:알.
주030)
그처:끊어야.
주031)
두려우니라:원만한 것이다.
주032)
견도:온갖 지식으로 잘못 아는 소견을 여읜 자리.
주033)
탐:여섯 번뇌의 하나. 자기 뜻에 잘 맞는 사물에 대하여 마음으로 애착케 하는 정신 작용.
주034)
진:자기 마음에 맞지 않는 경계에 대하여 미워하고 분하게 여겨 몸과 마음을 편안치 못하게 하는 심리 작용.
주035)
치:현상과 도리에 대하여 마음이 어두운 것.
주036)
별혹:3혹 중 진사혹·무명혹은 보살만이 끊는 번뇌이므로 별혹이라 함.
주037)
견혹:견도위에서 4체의 이치를 볼 때 끊는 번뇌.
주038)
구생혹: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선천적인 번뇌.
주039)
사혹:낱낱 사물의 진상을 알지 못하므로 일어나는 번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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