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若狂怖ㅣ 本於自然인댄 則是本有狂怖ㅣ언마 然이나 旣無所潜면 非本狂矣로다 若狂怖ㅣ 不本於自然인댄 則頭本無妄커 何爲狂走오 非本不狂矣로다 旣非本狂이며 非不本狂이니 足知自然因緣之說이 皆妄立也ㅣ로다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4:68ㄱ
다가 미치며
저호미 주008) 自然에 根源딘댄 이 本來 미치며 저호미 잇건마
그러나 마
수믄 주009) 고디 주010) 업스면 本來 미츄미 아니로다
다가 미치며 저호미 自然에 根源
아니딘댄 주011) 머리 本來
거츠로미 주012) 업거늘 엇뎨 미쳐 뇨
本來 미치디 아니호미 아니로다
마 本來
미츔 주013) 아니며 本來 미치디 아니홈 아니니
自然 因緣 마리 다 거츠리
션능엄경언해 권4:68ㄴ
주014) 足히 알리로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만일 미친 것과 두려워하는 것이 자연에 근원한다면, 이것이 본래 미침과 두려워함이 있건마는, 그러나 이미 숨은 곳이 없으면 본래 미친 것이 아니로다. 만일 미치며 두려워함이 자연에 근원 아니한다면, 머리가 본래 허망함이 없거늘 어찌하여 미쳐 달아나느냐? 본래 미치지 아니한 것이 아니로다. 이미, 본래 미친 것이 아니며, 본래 미치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자연·인연이란 말이 다 허망하게 성립된 것을 족히 알것이로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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