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流根 即妙湛不動者也ㅣ라 決之而出야 流逸奔境호미 名生死流ㅣ오 逆之而入야 反流全一호미 名不生滅이라 六受用根 即上所明者ㅣ라 循圓면 則合性而深고 不圓면 則離性而淺니 深淺이 相遼 故로 遟速之功이 日劫相倍라시니 夫欲速反인댄 須擇圓根也ㅣ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유근은 곧 미묘하게 맑아서 움직이지 아니하는 것이다. 터져 나 흘러 도망하여 ‘경’에 〈흘러〉감이, 이름이 생사류이고, 거슬러 들어 ‘유’를 돌이켜 하나에 온전함이, 이름이 생멸 아니함이다. 여섯 〈가지〉 수용하는 ‘근’은 곧, 위에 밝히신 것이다. 원통을 따르면 ‘성’에 맞아서 깊고, 원통 못하면 ‘성’을 여의어 얕으니, 깊음과 얕음이 서로 멀므로 이런고로 더디며 빠른 ‘공’이 날과 겁이 서로 배〈가〉 되리라 하시니, 빨리 돌이키고자 할진댄 모름지기 원〈만〉한 ‘근’을 가릴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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