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見聞 自湛圓야 而分 故로 元無異性이라 衆塵 隔圓融之體 故로 無端히 成異라 自性야 觀之컨댄 同一眞常일 故로 曰相知오 自用야 觀之컨댄 互起生滅 故로 曰相背라 眞常과 生滅왜 同異和合야 失其準常니 是命濁之妄織也ㅣ라 五濁이 從細至麁야 有生이 皆具니 所謂生死根本이 虛妄滅生者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4:87ㄴ
見聞 湛圓브터
홀 주009) 이런로 本來 다 性이 업스니라
한 주010) 드트른 圓融 體
릴 주011) 이런로 귿 업시 달오미 이니라
性으로브터 보건댄
가짓 주012) 眞常일
이런로 니샤 서르
아다 주013) 시고
用로브터 보건댄 生滅 서르
니와 주014) 이런로 니샤 서르 背叛타 시니라
眞常과 生滅왜 홈과 달오미 和合야
덛덛호 주015) 일흐니 주016) 이 命濁 거츠리
미라 주017) 五濁이 細로브터 麁에
니르러 주018) 生 잇 거시 다
니 주019) 니샨 生死 根本이 虛妄히 滅며 生
호미라 주020)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견’과 ‘문’은
담원 주021) 으로부터 나누므로(=갈라지므로)
이런고로, 본래 다른 ‘성’이 없는 것이다.
많은 티끌은
원융 주022) 원융: 온갖 법의 이치가 널리 하나로 융화되어 구별이 없음.
한 ‘체’를 가리므로,
이런고로, 끝없이 다름이 되는 것이다.
‘성’으로부터 보건댄 한가지의 한 진상이므로,
이런고로 이르시되, 서로 안다 하시고,
‘용’으로부터 보건댄 생과 멸이 서로 일으키므로,
이런고로 이르시되, 서로 배반한다고 하신 것이다.
진상과 생멸이 같음과 다름이 화합하여 한결같음을 잃으니,
이것이 명탁이 허망하게 짜인 것이다.
오탁이
(3)세 주023) 로부터
(6)추 주024) 에 이르러 ‘생’있는 것은 다 구비하니,
이르신바 생사의 근원이 허망하게 멸하며 생하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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