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4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4
  • Ⅱ. 정종분(正宗分)○2. 수도분(修道分)
  • [운허]1. 두 가지 결정한 뜻
  • 2) 생멸하는 다섯 가지의 탁함○5. 명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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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멸하는 다섯 가지의 탁함○5. 명탁


능엄경언해 권4:87ㄱ

五. 命濁
〔경문〕 汝等의 見聞이 元無異性커 衆塵이 隔越야 無狀히 異生니 性中엔 相知고 用中엔 相背야 同異失準야 相織妄成니 是第五重이니 名爲命濁이라

〔경문〕 너희 주001)
너희:
너희들의.
見聞이 本來 다 주002)
다:
다른.
性이 업거늘 드트리 주003)
드트리:
티끌이.
려 머러 귿업시 주004)
귿업시:
끝없이.
달오미 주005)
달오미:
다름이.
나니 性中엔 서르 알오 주006)
알오:
알고.
用中엔 서르 背叛야 홈과 주007)
홈과:
같음과.
달오미 準을 일허 서르  거츠리 이니 이 第五 비니 일후미 命濁이라

〔경문〕 너희들의 ‘견’과 ‘문’이 본래 다른 ‘성’이 없거늘(=없건만) 많은 티끌이 가려서 멀고 끝없이 다름이 〈생겨〉나니, 성중에는 서로 알고, 용중에는 서로 배반하여 같음과 다름이 표준을 잃어서, 서로 짜(=이어) 허망하게 되니, 이것이 제5의 갈피이니, 이름이 명탁 주008)
명탁:
악한 세상에서는 악업이 늘어, 중생이 단명해지는 것을 이름.
이다.

〔주해〕 見聞 自湛圓야 而分 故로 元無異性이라 衆塵 隔圓融之體 故로 無端히 成異라 自性야 觀之컨댄 同一眞常일 故로 曰相知오 自用야 觀之컨댄 互起生滅 故로 曰相背라 眞常과 生滅왜 同異和合야 失其準常니 是命濁之妄織也ㅣ라 五濁이 從細至麁야 有生이 皆具니 所謂生死根本이 虛妄滅生者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4:87ㄴ

見聞 湛圓브터 홀 주009)
홀:
나누므로.
이런로 本來 다 性이 업스니라 주010)
한:
많은.
드트른 圓融 體 릴 주011)
릴:
가리므로.
이런로 귿 업시 달오미 이니라 性으로브터 보건댄 가짓 주012)
가짓:
한가지의.
 眞常일 이런로 니샤 서르 아다 주013)
아다:
안다(고).
시고 用로브터 보건댄 生滅 서르 니와 주014)
니와:
일으키므로.
이런로 니샤 서르 背叛타 시니라 眞常과 生滅왜 홈과 달오미 和合야 덛덛호 주015)
덛덛호:
한결같음을.
일흐니 주016)
일흐니:
잃으니.
이 命濁 거츠리 미라 주017)
미라:
짬이다. 짜인 것이다.
五濁이 細로브터 麁에 니르러 주018)
니르러:
이르러.
生 잇 거시 다 니 주019)
니:
갖으니. 구비하니.
니샨 生死 根本이 虛妄히 滅며 生호미라 주020)
-호미라:
-함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견’과 ‘문’은 담원 주021)
담원:
맑고 원만함.
으로부터 나누므로(=갈라지므로) 이런고로, 본래 다른 ‘성’이 없는 것이다. 많은 티끌은 원융 주022)
원융:
온갖 법의 이치가 널리 하나로 융화되어 구별이 없음.
한 ‘체’를 가리므로, 이런고로, 끝없이 다름이 되는 것이다. ‘성’으로부터 보건댄 한가지의 한 진상이므로, 이런고로 이르시되, 서로 안다 하시고, ‘용’으로부터 보건댄 생과 멸이 서로 일으키므로, 이런고로 이르시되, 서로 배반한다고 하신 것이다. 진상과 생멸이 같음과 다름이 화합하여 한결같음을 잃으니, 이것이 명탁이 허망하게 짜인 것이다. 오탁이 (3)세 주023)
세:
3세.
로부터 (6)추 주024)
추:
6추.
에 이르러 ‘생’있는 것은 다 구비하니, 이르신바 생사의 근원이 허망하게 멸하며 생하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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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너희:너희들의.
주002)
다:다른.
주003)
드트리:티끌이.
주004)
귿업시:끝없이.
주005)
달오미:다름이.
주006)
알오:알고.
주007)
홈과:같음과.
주008)
명탁:악한 세상에서는 악업이 늘어, 중생이 단명해지는 것을 이름.
주009)
홀:나누므로.
주010)
한:많은.
주011)
릴:가리므로.
주012)
가짓:한가지의.
주013)
아다:안다(고).
주014)
니와:일으키므로.
주015)
덛덛호:한결같음을.
주016)
일흐니:잃으니.
주017)
미라:짬이다. 짜인 것이다.
주018)
니르러:이르러.
주019)
니:갖으니. 구비하니.
주020)
-호미라:-함이다.
주021)
담원:맑고 원만함.
주022)
원융:온갖 법의 이치가 널리 하나로 융화되어 구별이 없음.
주023)
세:3세.
주024)
추:6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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