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4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4
  • Ⅱ. 정종분(正宗分)○2. 수도분(修道分)
  • [운허]1. 두 가지 결정한 뜻
  • 11) 상주불변한 도리를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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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상주불변한 도리를 따라야 한다


능엄경언해 권4:130ㄴ

四. 結告
〔경문〕 以諸衆生이 從無始來예 循諸色聲야 逐念流轉고 曾不開悟性淨妙常야 不循所常고 逐諸生滅 由是로 生生애 雜染流轉니 若棄生滅고 守於眞常면 常光이 現前야 根塵識心이 應時銷落리라 想相이 爲塵이오 識情이 爲垢ㅣ니 二 俱遠離면 則汝法眼이 應時淸明리어니 云何不成無上知覺리오

〔경문〕

능엄경언해 권4:131ㄱ

모 주001)
모:
모든. 여러.
衆生이 無始브터 오매 모 色과 聲을 조차 念을 조차 흘러 옮고 性淨 妙常 간도 주002)
간도:
잠깐도.
아디 주003)
아디:
알지.
몯야 덛덛호 주004)
덛덛호:
한결같음을. 「덛덤-」.
좃디 아니고 모 生滅을 조 주005)
조:
따르므로.

능엄경언해 권4:131ㄴ

런로 生生애 섯거 주006)
섯거:
섞어.
더러워 흘러 옮니 다가 生滅을 리고 주007)
리고:
버리고.
眞常 자면 주008)
자면:
잡으면. 지키면.
常光이 現前야 根塵 識心이 時 應야 스러디리라 주009)
스러디리라:
스러질 것이다.
想相이 드트리 주010)
드트리:
티끌이.
외오 주011)
외오:
되고.
識情이 주012)
:
때[垢].
외니 둘흘 주013)
둘흘:
둘을.
머리 주014)
머리:
멀리.
여희면 【想 곧 內心이오 주015)
-이오:
-이고.
相 곧 外境이니 그 中에 識을 發야 일후미  외니 常光ㅅ 젼로 주016)
젼로:
까닭으로.
주017)
-과~-괘:
-과~-이/가.
다 空 니샤 둘 다 머리 여희다 시니라】
주018)
네:
너의.
法眼이 時 應야 淸明리어니 주019)
-리어니:
-할, 것이니.
엇뎨 우 업슨 주020)
우 업슨:
위가 없는.
知覺 일우디 주021)
일우디:
이루지.
몯리오 주022)
몯리오:
못할 것인가?

〔경문〕 모든 중생이 무시 주023)
무시:
아무리 거슬러 올라가도 그 처음이 없는 것. 한없이 오랜 과거.
로부터 옴에 〈있어서〉 모든 ‘색’과 ‘성’을 따라, ‘염’을 좇아 흘러 옮고, 성품이 깨끗하고 묘하고 항상〈한 줄〉을 잠깐도 깨닫지 못하여, 한결같음을 따르지 아니하고 모든 생멸〈하는 것〉을 따르므로, 이러므로 생생에 섞여 더러워 흘러 옮으니, 만일 생멸을 버리고 진상을 잡으면(=지키면) 상광이 앞에 나타나 ‘근’과 ‘진’과 식심 주024)
식심:
6식.8식 등의 의식작용의 본체.
이 때를 응하여(=따라) 스러질 것이다. ‘상’과 ‘상’이 티끌이 되고, 식정 주025)
식정:
「식」을 가지고 분별하는 정.
이 때[垢]가 되니, ( 〈이〉 둘[塵·垢]을 다 멀리 여의면 【‘상’은 곧 내심이고, ‘상’은 곧 외경 주026)
외경:
객관적인 인식 작용의 대상.
이니, 그 중〈간〉에 ‘식’을 발하여 〈그〉 이름이 때[垢]가 되니, 상광인 까닭으로 ‘상’과 ‘식’이 다 공하므로 이르시기를, 둘을 다 멀리 여읜다고 하신 것이다.】
너의 법안 주027)
법안:
일체 법을 분명하게 비추어 보는 눈.
이 때를 응해서(=시기에 맞추어서) 청명할 것이니, 어찌 위가 없는 지각을 이루지 못할 것인가?”고 하셨다.

〔주해〕 不悟性常故로 逐諸生滅니 能守常性면 常果 可冀矣리라 前에 令審擇常性야 爲因地心야시 而阿難이 牒難故로 此애 結告也시니라 常光이 現前야 根塵이 銷落者 謂得其常心면 則妄塵이 自滅고 妄塵이 旣滅면 法眼이 自明리니 以此로 爲因면 則七常住果 於是예 可獲일 故로 曰云何不成無上知覺이리오시니라

〔주해〕

능엄경언해 권4:132ㄱ

性의 常 아디 몯 젼로 모 生滅을 좃니 주028)
좃니:
좇으니. 따르니.
能히 常性을 자면 常果 어루 주029)
어루:
가히.
라리라 주030)
라리라:
바랄(=기대할) 것이다.
알 常性을 펴 야 주031)
야:
가리어.
因地ㅅ  삼게 야시 주032)
야시:
하시거늘.
阿難이 牒야 詰難온 주033)
-온:
-하온. 한.
젼로 이 주034)
이:
여기에. 이에.
結야 告시니라 常光이 現前야 根과 塵괘 스러듀 주035)
스러듀:
스러짐은.
니샤 常心 得면 거즛 주036)
거즛:
거짓.
塵이 제 滅고 거즛 塵이 마 주037)
마:
이미.
滅면 法眼이 주038)
제:
스스로가.
리니 주039)
리니:
밝으리니.
일로 주040)
일로:
이것으로.
因 사면 닐굽 常住果 이 어루 어드릴 주041)
어드릴:
얻을 것이므로.
이런로 니샤 엇뎨 우 업슨 知覺 일우디 몯리오 시니라 주042)
시니라:
하신 것이다.

〔주해〕 성〈품〉의 ‘상’을 알지 못한 까닭으로 모든 생멸을 따르니, 능히 상성을 잡으면 상과 주043)
상과:
상주과(常住果).
를 가히 바랄 〈수 있을〉 것이다. 앞의 상성을 살펴서 가리어 인지의 마음을 삼게 하시거늘 아난이 첩하여 힐난한 까닭으로 여기에 결하여 고하신 것이다. 상광이 앞에 나타나 ‘근’과 ‘진’이 스러짐은 이르시기를, 상심을 얻으면 허망한 ‘진’이 스스로 멸하고, 허망한 ‘진’이 이미 멸하면, 법안이 스스로 밝을 것이니, 이것으로 ‘인’을 삼으면 일곱 상주과 주044)
일곱 상주과:
보리 열반 진여 불성 암마라식 공여래장 대원경지.
를, 이에 가히 얻을 것이므로, 이러므로 이르시기를, ‘어찌 위 없는 지각을 이루지 못하겠는가’고 하신 것이다.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卷第四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대불정 여래밀인 수증요의 제보살만행 수릉엄경 권 제4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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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모:모든. 여러.
주002)
간도:잠깐도.
주003)
아디:알지.
주004)
덛덛호:한결같음을. 「덛덤-」.
주005)
조:따르므로.
주006)
섯거:섞어.
주007)
리고:버리고.
주008)
자면:잡으면. 지키면.
주009)
스러디리라:스러질 것이다.
주010)
드트리:티끌이.
주011)
외오:되고.
주012)
:때[垢].
주013)
둘흘:둘을.
주014)
머리:멀리.
주015)
-이오:-이고.
주016)
젼로:까닭으로.
주017)
-과~-괘:-과~-이/가.
주018)
네:너의.
주019)
-리어니:-할, 것이니.
주020)
우 업슨:위가 없는.
주021)
일우디:이루지.
주022)
몯리오:못할 것인가?
주023)
무시:아무리 거슬러 올라가도 그 처음이 없는 것. 한없이 오랜 과거.
주024)
식심:6식.8식 등의 의식작용의 본체.
주025)
식정:「식」을 가지고 분별하는 정.
주026)
외경:객관적인 인식 작용의 대상.
주027)
법안:일체 법을 분명하게 비추어 보는 눈.
주028)
좃니:좇으니. 따르니.
주029)
어루:가히.
주030)
라리라:바랄(=기대할) 것이다.
주031)
야:가리어.
주032)
야시:하시거늘.
주033)
-온:-하온. 한.
주034)
이:여기에. 이에.
주035)
스러듀:스러짐은.
주036)
거즛:거짓.
주037)
마:이미.
주038)
제:스스로가.
주039)
리니:밝으리니.
주040)
일로:이것으로.
주041)
어드릴:얻을 것이므로.
주042)
시니라:하신 것이다.
주043)
상과:상주과(常住果).
주044)
일곱 상주과:보리 열반 진여 불성 암마라식 공여래장 대원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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