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인연이란 의심을 덜게 하다 7-2) 무루의 업을 닦아야 한다
〔주해〕 結責阿難샤 令捨苦本고 修無漏道야 無以貪愛로 存於心目也케시니라 自初決擇眞妄샤 發明覺性로 乃至深窮萬法샤 決通疑滯히 皆爲最初方便이시니 使其信解眞正야 爲因地心이시니 因心이 旣眞야 斯可圓成果地修證리니 故로 前經이 止此시고 別起下文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4:74ㄴ
結야 阿難 責샤 受苦ㅅ 根源을
리고 주052) 無漏道
닷가 주053) 貪愛로 과 누네 두디 아니케 시니라
처 眞과 妄과 決야
샤 주054) 覺性을 發明
샤로 주055) 브터 萬法을 기피 다 니샤 疑心
마킨 주056) 決샤 通
능엄경언해 권4:75ㄱ
오샤매 주057) 니르리 주058) 다
주059) 첫 方便이시니
眞正을 信야 아라 因地옛 삼게 시니
因心이
마 주060) 眞實
야 주061) 어루 果地옛 닷가 證호 두려이 일우리니
이런로 알 經이
잇 주062) 시고
닫 주063) 아랫 그를 니와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말씀을〉 맺고 아난을 책하시어 수고의 근원을 버리고 무루의 도를 닦고, 탐애를 마음과 눈에 두지 아니하게 하신 것이다. 처음에 ‘진’과 ‘망’을 결하여 가리시고 각성을 발명하시는 것으로부터 만법을 깊이 다 이르시어 의심 막힌 곳〈을〉 결하시어 통하게 하심에 이르기까지 다 맨 첫 방편이시니, 진정을 믿고 알아서 인지의 마음을 삼게 하시니, 인심이 이미 진실하여야 가히 과지에 닦아 증함을 원만하게 이룰 것이니, 이런고로 앞의 경이 〈내용은〉 여기까지 〈끝나게〉 하시고, 따로 아랫 글을 일으킨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