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由三細야 而引起也ㅣ라 染汙ㅣ 爲塵이오 擾動이 爲勞ㅣ오 憂煎이 爲煩이오 迷亂이 爲惱ㅣ니 即智와 及相續과 執取와 計名과 四麁之㹅相이라 自下애 世界相續과 衆生이 相續 即業相也ㅣ오 業果ㅣ 相續 即業繫苦相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三細 브터 니왇니라
더러우미 주003) 塵
이오 주004) 어
능엄경언해 권4:16ㄱ
즈러이
무유미 주005) 勞ㅣ오 시름야
글탈호미 주006) 煩이오 迷亂호미 惱ㅣ니
곧 智와
【境界 브터 매 오며 주007) 아니 옴 요 주008) 니와씨라】 相續과
【續 니씨니 주009) 智 브틀 苦와 樂과 내야 아논 주010) 미 念을 니와다 서르 주011) 應야 긋디 주012) 아니씨라】 執取와
【執取 자바 가질씨니 주013) 서르 니 境界예 念을 緣야 苦樂 住持호브터 주014) 매 著 니와씨라 주015) 】 計名과
【거즛 執엣 分別을 브터 거즛 일훔 주016) 지허 주017) 相 니씨라 주018) 】 四麁의 모 相이라
이브터 아래 世界 서르
니과 주019) 衆生이 서르 니 곧 業相이오
【名字 브터 그 일후믈 미조차 주020) 取着야 種種 業을 지씨라 주021) 】 業果
능엄경언해 권4:16ㄴ
ㅣ 서르
니 주022) 곧 業繫苦相이라
【繫 씨니 주023) 業을 브터 報 受야 自在티 몯씨라 주024) 】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삼세 주025) 삼세: 무명업상(無明業相)·능견상(能見相)·경계상(境界相.
에서부터 끌어 일으킨 것이다.
더러움이 ‘진’이고, 어지러이 움직임이 ‘노’이고, 시름하여 끌탕함이 ‘번’이고, 미란함이 ‘뇌’이니,
곧,
‘지’ 주026) 와
【경계에서부터 마음에 애틋이 사랑하며 애틋이 사랑하지 않음을 가리는 것을 일으키는 것이다.】 상속 주027) 과
【‘속’은 잇는 것이니, ‘지’에 붙으므로 ‘고’와 ‘낙’을 내어 아는 마음이 ‘염’을 일으켜 서로 응하여 끊어지지 아니하는 것이다.】 집취 주028) 와
【집취는 잡아서 가지는 것이니, 서로 이어 경계에 ‘염’을 ‘연’하여 고락을 주지 주029) 함에서부터 마음에 ‘착’ 주030) 을 일으키는 것이다.】 계명 주031) 계명: 계명자상. 위의 넷은 4추이며, 각각 6추의 하나이고 여기에 기업상(起業相)·업계고상(業繫苦相)을 합쳐 6추라 함.
과
【거짓 ‘집’의 분별에서부터 거짓 이름을 지어 ‘상’을 이르는 것이다.】 4추의 모든 ‘상’이다.
이것에서부터 아래〈는〉 세계가 서로 이음과 중생이 서로 이음은 곧 업상이고
【명자에서부터 그 이름을 뒤미처 좇아 취착 주032) 하여 갖가지 ‘업’ 주033) 을 짓는 것이다.】 업과가 서로 이음은 곧
업계고상 주034) 업계고상: 6추의 하나. 우리들이 여러 가지 업을 짓고 그 업에 속박되어 받는 고뇌의 과보.
이다
【‘계’는 매는 것이니, ‘업’에서부터 ‘보’를 받아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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