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인연이란 의심을 덜게 하다 7-1) 보리심이 생하면 생멸심이 멸한다
〔주해〕 此 責其妄計戱論이 難契菩提시니 故로 曰菩提ㅣ 遙遠야 非汝의 能證이니 雖持多經야도 只益戱論也ㅣ라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이 거츤 혜멧 노샛 議論이 難히 菩提예 마조 責시니
이런로 니샤 菩提ㅣ 머러
네의 주042) 네의: 너의. 네가. 이 매김말은 다음에 오는 풀이말 ‘證’에 대하여 속뜻으로 임자말이 됨.
能히 證 거시 아니니
비록 한 經을 디녀도 오직 노샛 議論 더을 미라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이것은 허망한 헤아림의 장난 의론이 어렵게 보리에 맞음을 책하시나, 이런고로 이르시기를, 보리가 멀어서 네가 능히 〈수〉증할 것이 아니니, 비록 많은 경〈전〉을 지녀도(=지니고 있다 해도) 오직 장난의 의론〈만〉을 더할 따름이라고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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