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4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4
  • Ⅱ. 정종분(正宗分)○2. 수도분(修道分)
  • [운허]1. 두 가지 결정한 뜻
  • 8) 육진이 없어지면 육근이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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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육진이 없어지면 육근이 다한다


〔경문〕 是以로 汝ㅣ 今에 離暗離明면 無有見體며 離動離靜면 元無聴質며 無通無塞면 齅性이 不生며 非變非恬이면 嘗無所出며 不離不合면 覺觸이 本無며 無滅無生면 了知ㅣ 安寄리오

〔경문〕 이런로 네 이제 어드우 여희며 주001)
여희며:
여의며.
고 여희면 見體 업스며 動 여희며 靜을 여희면 本來 듣 얼구리 주002)
얼구리:
모습이.
업스며 通이 업스며 마고미 주003)
마고미:
막음이. 막힘이.
업스면

능엄경언해 권4:114ㄱ

맏 주004)
맏:
맡는.
性이 나디 아니며 變 아니며 恬 아니면 맛보미   업스며 여희디 아니며 어우디 주005)
어우디:
어우르지.
아니면 觸 아로미 本來 업스며 滅 업스며 生 업스면 기 주006)
기:
밝히.
아로미 주007)
아로미:
앎이.
어듸 브트료 주008)
브트료:
붙겠는가?

〔경문〕 이런고로 네가 이제 어두움을 여의며 밝음을 여의면 견체 주009)
견체:
보는 체성(體性).
가 없으며, ‘동’을 여의며 ‘정’을 여의면 본래 듣는 형상이(=성질이) 없으며, 통함이 없으며 막함이 없으면 맡는 성품이 〈생겨〉나지 아니하며,(=아니할 것이고,) ‘변’이 아니며 ‘염’이 아니면 맛봄이 〈생겨〉날 데가 없으며, 여의지 아니하며 어우르지 아니하면 ‘촉’을 깨달음이 본래 없으며, ‘멸’이 없으며 ‘생’이 없으면 밝히 앎이 어디 붙겠는가(=있겠는가)?

〔주해〕 釋上엣 因妄發故로 六皆虛妄시니 若離六塵면 悉無自體니라 了知 即意用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우흿 주010)
우흿:
위에 있는. 위의.
妄 因야 發혼 젼로 주011)
젼로:
까닭으로.
여스시 다 虛妄호 사기시니 주012)
사기시니:
새기시니.
다가 여슷 塵 여희면 다 제 體 업스니라 기 주013)
기:
밝히.
아로 주014)
아로:
앎은.
곧 意의 用이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위의 망〈심〉을 인하여 발한 까닭으로 여섯이 다 허망한 것임을 새기시니, 만일, 여섯 ‘진’을 여의면 다 스스로의 ‘체’가 없는 것이다. 밝히 앎은 곧 ‘의’의 작용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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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여희며:여의며.
주002)
얼구리:모습이.
주003)
마고미:막음이. 막힘이.
주004)
맏:맡는.
주005)
어우디:어우르지.
주006)
기:밝히.
주007)
아로미:앎이.
주008)
브트료:붙겠는가?
주009)
견체:보는 체성(體性).
주010)
우흿:위에 있는. 위의.
주011)
젼로:까닭으로.
주012)
사기시니:새기시니.
주013)
기:밝히.
주014)
아로: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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