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此五濁義與法華와 別니 盖彼 依果야 言시고 此 依因야 言也시니라 因者 由於覺湛明性에 瞥起妄惑야 汨湛야 成濁이니 次第有五니 劫濁者 劫은 云時分이니 即三細初애 不覺心動之相이니 爲無明初起之時라 非劫末之劫濁也ㅣ라 見濁 即轉相과 現相과 也ㅣ라 煩惱濁 即六麁엣 前四ㅣ라 衆生濁 即業相이라 命濁 業繫苦相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이(=능엄경) 오탁〈의〉 뜻이 법화경과는 다르니,
저기서는 ‘과’로부터 이르시고, 여기서는 ‘인’으로부터 이르신 것이다.
‘인’은 ‘각’의 맑으며 밝은 ‘성’에 문득 망혹이 이는 것으로부터 맑은 것을 어질러서 ‘탁’이 되는 것이니,
차례가 다섯이 있으니,
겁탁은 겁〈을〉 이름에 때이니, 곧,
삼세 주015) 가 처음에 불각에 마음을 동하는 상이니,
무명 처음에 일어나는 때이라서 겁말의 겁탁이 아닌 것이다.
견탁은 곧
전상 주016) 과
현상 주017) 이다.
번뇌탁은 곧,
육추 주018) 육추: 지상·상속상·집취상·계명자상·기업상·업계고상.
의 앞엣 넷이다.
중생탁은 곧,
업상 주019) 이다.
명탁은
업계고상 주020) 업계고상: 우리들이 여러 가지 업을 짓고 그 업에 속박되어 받는 고뇌의 과보.
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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