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2) 생멸하는 다섯 가지의 탁함 1

능엄경언해 권4:81ㄱ

二. 內審二○一. 明妄三○一. 示濁因

〔경문〕則汝身中에 堅相 爲地고 潤濕은 爲水고 煖觸 爲火고 動搖 爲風니 由此四纏야 分汝의 湛圓 妙覺明心야 爲視며 爲聴며 爲覺며 爲察니 從始入終히 五疊渾濁니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4:81ㄴ

네 身中에 구든 ^주001)

구든：

굳은.

相 地 외오 ^주002)

외오：

되고.

저주믄 ^주003)

저주믄：

젖음은.

水 외오 더운 觸 火ㅣ 외오 뮈유 ^주004)

뮈유：

움직임은.

風이 외니 이 네 얼구믈브터 ^주005)

얼구믈브터：

얽음으로부터.

네의  두려운 妙覺明心을 호아 ^주006)

호아：

나누어.

보미 외며 드로미 외며 아로미 ^주007)

아로미：

앎이(=깨달음이).

외며 표미 ^주008)

표미：

살핌이.

외니 처브터 ^주009)

처브터：

처음부터.

매 드리 다 ^주010)

다：

다섯.

비 ^주011)

비：

갈피가. 겹이.

흐리니라

〔경문〕 너의 몸 가운데서 굳은 상은 ‘지’가 되고, 젖은 것은 ‘수’가 되고, 더운 ‘촉’은 ‘화’가 되고, 움직임은 ‘풍’이 되니, 이 네 〈가지〉 얽음[사대] ^주012)

사대：

사대종. 물질계를 구성하는 사대(四大) 원소. 지·수·화·풍을 이름.

으로부터 너의 맑은, 원만한 묘각명심을 나누어 봄이 되며, 들음이 되며, 앎이 되며, 살핌이 되니, 처음부터 마침에 들이(=들기까지) 다섯 겹이(=갈피가) 흐린 것[오탁] ^주013)

오탁：

세상의 다섯 가지 더러움. 겁탁·견탁·번뇌탁·중생탁·명탁.

이다.

〔주해〕四大假幻妄之身야 縛性야 爲纏고 五疊이 織見覺之妄야 汨湛야 爲濁니 纏 爲生死根本이오 濁 爲惑業根本이니 故로 應審明이니라

〔주해〕

능엄경언해 권4:82ㄱ

四大幻妄 모브터 ^주014)

모브터：

몸으로부터.

性을 야 ^주015)

야：

매어.

纏이 외오 다 비 보논 ^주016)

보논：

보는.

覺 妄  ^주017)

：

짜서. 「-」[織].

 거슬 흐리워 ^주018)

흐리워：

흐리게 하여. 「흐리우-」.

濁이 외니 纏 生死ㅅ 根本이 외오 濁 惑業根本이 외니 이런로 반기 펴 디니라 ^주019)

디니라：

밝힐 것이다.

〔주해〕 사대가 환망한 몸으로부터 ‘성’을 매어 ‘전’ ^주020)

전：

얽음. 묶음.

이 되고, 다섯 갈피가 보는 ‘각’의 ‘망’을 짜서(=만들어) 맑은 것을 흐리게 하여 ‘탁’ ^주021)

탁：

오탁.

이 되니, ‘전’은 생사의 근본이 되고, ‘탁’은 혹업 ^주022)

혹업：

탐·진·치 등의 번뇌에 의하여 선악의 행위를 짓는 것.

의 근본이 되니, 이런고로 반드시 살펴서 밝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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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1): 구든：굳은.

주002): 외오：되고.

주003): 저주믄：젖음은.

주004): 뮈유：움직임은.

주005): 얼구믈브터：얽음으로부터.

주006): 호아：나누어.

주007): 아로미：앎이(=깨달음이).

주008): 표미：살핌이.

주009): 처브터：처음부터.

주010): 다：다섯.

주011): 비：갈피가. 겹이.

주012): 사대：사대종. 물질계를 구성하는 사대(四大) 원소. 지·수·화·풍을 이름.

주013): 오탁：세상의 다섯 가지 더러움. 겁탁·견탁·번뇌탁·중생탁·명탁.

주014): 모브터：몸으로부터.

주015): 야：매어.

주016): 보논：보는.

주017): ：짜서. 「-」[織].

주018): 흐리워：흐리게 하여. 「흐리우-」.

주019): 디니라：밝힐 것이다.

주020): 전：얽음. 묶음.

주021): 탁：오탁.

주022): 혹업：탐·진·치 등의 번뇌에 의하여 선악의 행위를 짓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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