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牒釋流性이 不因空과 水와 며 非卽이며 非離ㄴ 샤 以明行陰의 無實體也시니라 有와 所有왓 相 謂流ㅣ 應離水고 別有體相也ㅣ라 空이 非有外라 水ㅣ 流其閒고 水外예 無流 流ㅣ 終依水니 則非離空水矣로다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흐름의 ‘성’이 ‘공’과 물을 인하지 아니하며 곧이(=나아간 것도) 아니며, 여의지 아니한(=떨어진 것도 아닌) 줄을 첩하여 새기시어 행음의 실한 체가 없음을 밝히신 것이다. 유와 소유의 상은 흐름이 반드시 물을 여의고 따로 따로 체상이 있음을 이르신 것이다. 〈허〉공이 밖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물이 그 사이에 흐르고 물 밖에는 흐름이 없으므로 흐름이 마침내 물을 의지하니, 〈허〉공과 물을 여의지 아니하도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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