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牒上샤 以顯眞性也시니라 是汝非我者 明見體ㅣ 不與物와 雜也시니라 若悟見體ㅣ 不與物와 雜면 則了知見性이 廓然淸淨야 周徧法界리니 卽眞汝性이어늘 何疑不眞야 而求質於我耶오 시니 此 結答云何得知是我眞性之問也니시니라 性汝者 能性於汝ㅣ니 如所謂性一切心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2:39ㄱ
우흘 주008) 牒 주009) 샤 眞性을
나토시니라 주010) 이 네라 나 아니라 샤 보 體ㅣ 物와
섯디 주011) 아니호
기시니라 주012) 다가
보 주013) 體ㅣ 物와 섯디 아니호 알면
見性이 훤히 淸淨야 法界예 周徧
주014) 알리니
곧 眞實ㅅ 네 性
이어늘 주015) 엇뎨 眞實 아닌가 疑心야
내게 주016) 마요 주017) 求다 시니
이 엇뎨 이 내 眞性인
알리고 주018) 묻오 주019) 結야 對答시니라
네게 性외다 샤 能히 네게 性
욀씨니 주020) 니샨 一切ㅅ 맷 性이라
샤미 주021) 샤미: 하심이. 하심과. 「-이」 여기서는 「-」앞에서 견줌으로 쓰임.
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위를 거듭하시어 진성을 나타내신 것이다.
‘이것이 너다(=너이고) 나 아니다.’ 하심은 보는 것의 〈본〉체가 물〈상〉과 섞이지 아니함을 밝히신 것이다.
만일 보는 것과 〈본〉체가 물〈상〉과 섞이지 아니함을 알면
견성이 훤히 청정하여
법계 주022) 에 두루 미친 것을 알 것이니,
곧 진실한 너의 성품이거늘 어찌 진실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여 나에게 밝힐 것을 구하느냐 하시니,
이는 어찌 이 나의 진성인 것을 알겠습니까? 〈하고〉 묻자옴을 맺어서 대답하신 것이다.
너에게 성〈품〉되었다고 하심은 능히 너에게 성〈품〉이 되는 것이니,
이르신 일체 마음의 성〈품〉이라고 하심과 같은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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