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4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4
  • Ⅱ. 정종분(正宗分)○2. 수도분(修道分)
  • [운허]1. 두 가지 결정한 뜻
  • 10) 어떠한 근으로 닦아 들어가야 하는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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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어떠한 근으로 닦아 들어가야 하는가? 6


능엄경언해 권4:127ㄴ

二. 正審 四○一. 顯常
〔경문〕 阿難아 聲銷無響커든 汝說無聞이라니 若實無聞인댄 聞性이 已滅야 同于枯木거니 鐘聲更擊에 汝ㅣ 云何知따 知有知無호미 自是聲塵의 或無或有ㅣ언 豈彼聞性이 爲汝야 有無리오 聞實云無댄 誰知無者리오

〔경문〕

능엄경언해 권4:128ㄱ

阿難아 소리 스러 주001)
스러:
스러져.
響 업거든 주002)
네:
네가.
드룸 업수미라 니니 다가 實로 드로미 업슨댄 주003)
업슨댄:
없다면.
듣 性이 마 滅야 이운 주004)
이운:
시든.
나모 주005)
나모:
나무.
거니 鐘聲 다시 툐매 주006)
툐매:
침에.
네 엇뎨 다 주007)
다:
알 것이냐?
이숌 알며 업숨 아로미 주008)
제:
스스로가.
聲塵의 시혹 주009)
시혹:
혹시. 혹.
업스며 시혹 이실 니언 엇뎨 주010)
뎌:
저.
듣 性이 너 爲야 이시며 업스리오 드로미 實로 업다 야 닐딘댄 주011)
닐딘댄:
이를진댄 말한다면.
주012)
뉘:
누가.
업슨 거슬 알리오

〔경문〕 아난아, 소리가 스러져 주013)
향:
메아리.
이 없어지면 네가 들음〈이〉 없는 것이라 이르니, 만일 〈진〉실로 들음이 없다면 듣는 성〈품〉이 이미 멸하여 시든 나무와 같거니, 종성(=종을) 다시 침에 〈있어〉 네가 어찌 알겠느냐? 있음을 알며 없음을 아는 것이 스스로가 성진 주014)
성진:
소리. 〈육〉진은 육근을 통하여 몸속에 들어가서 우리들의 정심(淨心)을 더럽히고 진성(眞猩)을 덮어 흐리게 하므로 ‘진’이라 함.
이 혹 없으며 혹 있을 뿐이언정 어찌 저 듣는 성〈품〉이 너〈를〉 위하여 있으며 없겠느냐? 들음이 〈진〉실로 없다 하여 말한다면 누가(=무엇이) 없는 줄을 알겠느냐?

〔주해〕 聲塵이 或有或無호 聞性은 未嘗有無니 所謂聲無ㅣ라야도 亦非滅이며 聲有ㅣ라야도 亦非生이니 此ㅣ 即不生不滅 眞常性也ㅣ라 夫知無者도 亦因聞根이라 不可謂無聲면 則無聞也ㅣ니라

〔주해〕

능엄경언해 권4:128ㄴ

聲塵이 시혹 이시며 주015)
이시며:
있으며.
시혹 업수 주016)
업수:
없으되.
듣 性 간도 이시며 업디 아니니 니샨 주017)
니샨:
이르신. 이르신 바.
소리 업다 야도  滅혼디 주018)
-혼디:
-한, 것이.
아니며 소리 잇다 야도  生혼 디 아니니 주019)
아니니:
아닌 것이다.
주020)
이:
이것이.
곧 生티 아니며 滅티 아니 眞常 性이라 업슨 것 아롬도 주021)
아롬도:
앎도.
 듣논 根 因논디라 주022)
-논디라:
-하는 것이라(서).
소리 업스면 드룸 업다 니디 몯리라

〔주해〕 소리가 혹 있으며 혹 없으되, 듣는 성〈품〉은 잠깐도 있으며 없지 아니하니, 이르신바, 소리가 없다〈고〉 하여도 또 멸한 것이 아니며, 소리가 있다〈고〉 하여도 또 생긴 것이 아닌 것이니, 이것이 곧 생기지 아니하며 멸하지 아니하는 진상 주023)
진상:
부처님이 얻은 진실 상주(常住)한 법.
한 성〈품〉이다. 없는 것 앎도 또 듣는 ‘근’을 인하는 것이라서 소리가 없으면 들음〈마저〉 없다고 이르지 못할 것이다.

〔경문〕 是故로 阿難아 聲이 於聞中에 自有生滅이언 非爲汝聞이 聲生聲滅에 令汝聞性로 爲有爲無ㅣ니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4:129ㄱ

이런로 阿難아 소리 듣 中에 제 生滅이 이실 니언 주024)
네:
너의.
드로미 소리 나며 소리 滅호매 네 듣 性으로 이시며 업게 논디 주025)
논디:
하는 것이.
아니니라 주026)
아니니라:
아닌 것이다.

〔경문〕 이런고로, 아난아, 소리 듣는 중에 스스로가 생멸이 있을 뿐이언정 너의 들음이 소리가 나고, 소리가 멸함에, 너의 듣는 성〈품〉으로 〈하여금〉 있으며 없게 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주해〕 牒上샤 顯常也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우 주027)
우:
위를. 「우흘」의 잘못임.
牒샤 常 나토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위를 주028)
첩:
위 내용을 디디고 말하는 것.
하여 ‘상’을 나타내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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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스러:스러져.
주002)
네:네가.
주003)
업슨댄:없다면.
주004)
이운:시든.
주005)
나모:나무.
주006)
툐매:침에.
주007)
다:알 것이냐?
주008)
제:스스로가.
주009)
시혹:혹시. 혹.
주010)
뎌:저.
주011)
닐딘댄:이를진댄 말한다면.
주012)
뉘:누가.
주013)
향:메아리.
주014)
성진:소리. 〈육〉진은 육근을 통하여 몸속에 들어가서 우리들의 정심(淨心)을 더럽히고 진성(眞猩)을 덮어 흐리게 하므로 ‘진’이라 함.
주015)
이시며:있으며.
주016)
업수:없으되.
주017)
니샨:이르신. 이르신 바.
주018)
-혼디:-한, 것이.
주019)
아니니:아닌 것이다.
주020)
이:이것이.
주021)
아롬도:앎도.
주022)
-논디라:-하는 것이라(서).
주023)
진상:부처님이 얻은 진실 상주(常住)한 법.
주024)
네:너의.
주025)
논디:하는 것이.
주026)
아니니라:아닌 것이다.
주027)
우:위를. 「우흘」의 잘못임.
주028)
첩:위 내용을 디디고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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